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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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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2 10:26:26, 조회 : 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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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라비아 ≤
저것은 장강을 상징하는 깃발이 아니냐? 이 근처에 내가 모르는 장 아싸라비아 ≤ 강수로채가 있었던가?" 아싸라비아 ≤ "저도 이곳에 장강수로채가 있다는 말은 처음 듣습니다. 이곳은 배 를 숨길 만한 곳이 적고
수채를 건설할 만한 지형적인 여건이 되지 않 아싸라비아 ≤ 으니까요. 그래서 장강십팔채에서도 이제까지 한 번도 이곳에 수채를 건설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었는데.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아싸라비아 ≤ "그렇다면 저들은 또 누구냐? 우리가 모르는 수채가 존재하는 것은 아싸라비아 ≤ 불가능한 일인데." 홍무규의 얼굴에 의혹이 빛이 떠올랐다. 아싸라비아 ≤ 자신과 개방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장강이 움직였다는 사실은 결코 아싸라비아 ≤ 허투루 넘어갈 일이 아니었다. 개방이 높게 평가되는 것은 무력이 아 닌 십만 방도의 눈으로 파악하는 정보력이었으니까. 그런데도 개방에 아싸라비아 ≤ 서 파악하지 못하는 사이에 장강십팔채가 움직였다는 것은 개방의 정 보력에 구멍이 뚫렸다는 말과 다르지 않았다. 아싸라비아 ≤ "그게 아니면... 저들이 개방의 눈을 피할 수 있을 정도로 은밀한 아싸라비아 ≤ 이동을 했다는 것인데. 과연 그것이 가능한 일인가?" 홍무규가 고개를 저었다. 아싸라비아 ≤ 자신이 아는 상식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한참을 곰 곰이 생각하다 마침내 답을 내놓았다. 아싸라비아 ≤ "어쩌면 이곳에 새로운 수채가 생겨난 것일 수도... 그리고 배 역시 아싸라비아 ≤ 최근에 이곳에서 건조되었다고 하면 말이 돼. 흘흘∼! 이거 정말 재밌 어지는걸. 아무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새로운 수채가 나타나다니. 반 아싸라비아 ≤ 영아!" "예! 장로님." 아싸라비아 ≤ "우리가 화전민 마을에 들어가면 너는 저들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거 아싸라비아 ≤ 라. 절대로 저들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은밀히..." "알겠습니다." 아싸라비아 ≤ 반영이 고개를 숙였다. 아싸라비아 ≤ 사실 사공 역할을 하기에는 반영은 무척이나 재주가 많은 거지였다. 그렇기에 홍무규가 특별히 그를 사공으로 뽑아 북방으로 데려가는지도 아싸라비아 ≤ 몰랐다. 아싸라비아 ≤ "굳이 저들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까? 지금은 북방으로 가 는 것만으로도 바쁜데." 아싸라비아 ≤ "흘흘! 자네 마음을 내가 잘 알고 있네. 허나 궁금한 것을 그냥 지나 아싸라비아 ≤ 치지 못하는 것은 거지의 타고난 천성인 것을 어찌하겠는가? 그냥 이 번 한 번만 자네가 이해하고 넘어가 주게. 혹시 아는가? 뜻밖에도 좋은 아싸라비아 ≤ 정보를 얻게 될지." 아싸라비아 ≤ 단사유의 말에 홍무규가 그렇게 넉살 좋게 대답했다. 홍무규가 그렇 게까지 말하는데 단사유도 반대할 수 없었다. 아싸라비아 ≤ 사실 단사유는 홍무규에게 무척이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아싸라비아 ≤ 만일 그를 만나지 못했다면 중원에 적응하는 데 더욱 많은 시간이 걸 렸을 것이다. 홍무규 덕분에 중원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정보도 얻 아싸라비아 ≤ 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많은 일들이 수월하게 해결됐다. 아싸라비아 ≤ 그렇게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 와 홍무규의 일 때문에 며칠 더 시간이 걸린다 한들 그것이 무에 대수겠는가? 아싸라비아 ≤ 단사유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 홍무규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아싸라비아 ≤ "참
그 화전민 마을의 이름이 뭐라고 했습니까?" "내가 말하지 않았던가? 그것은 마가촌(麻家村)이라고 하네. 마씨 아싸라비아 ≤ 성을 가진 화전민들이 모여 만든 곳이지." 아싸라비아 ≤ * * * 아싸라비아 ≤ 마가촌은 십여 년 전부터 형성된 집성촌이었다. 몇몇의 마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산을 불태우고 부락을 이루면서 시 아싸라비아 ≤ 작된 마가촌은 그들의 형제와 가족들이 모여들면서 규모를 불려 나갔 고
지금은 오십 호나 되는 가구들이 모여 하나의 마을을 형성했다. 아싸라비아 ≤ 마가촌이 자리한 청문산은 인근에 있는 다른 현들보다 마을로부터 아싸라비아 ≤ 떨어진 외딴 곳이었고
진 마음으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 다가 주유성에게 붙잡혔다. 주유성은 파무준의 멱살을 잡고 식당 밖으로 끌고 나갔다. 아싸라비아 ≤ 파무준은 자기가 가진 무공들을 써서 빠져나가려고 버둥 댔다. 두 팔이 남해의 절정권법을 펼쳤고 두 발이 최고의 연 환각법을 뿌려댔다. 아싸라비아 ≤ 그러나 그의 모든 초식은 제대로 펼쳐지기도 전에 성난 주 유성에 의해서 차단되었다. 둘 사이의 실력 차가 워낙 크다 아싸라비아 ≤ 보니 사람들이 보기에는 파무준이 버둥거리는 것으로밖에 보 이지 않았다. 아싸라비아 ≤ 주유성이 파무준을 조용한 곳으로 끌고 간 후 말했다. "너
내가 필요하냐?" 파무준은 정말 주유성이 필요하다. 아싸라비아 ≤ "그
그렇다." "내가 가서 일을 도와주면 남해검문이 무림맹을 지지한다 고?" 아싸라비아 ≤ "물론이다." 주유성인 열이 뻗쳤지만 자기가 이 일을 해야만 한다고 믿 아싸라비아 ≤ 고 있었다. 그는 결국 실속이나 챙기기로 했다. "그럼 내 몫은?" 아싸라비아 ≤ 파무준은 그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다. "모
몫이라니?" "독원동에게 못 들었어? 북해빙궁이나 남만독곡은 내가 일 아싸라비아 ≤ 을 도와주는 대가로 황금 이십 관씩을 냈다고." 파무준의 턱이 벌어졌다. 아싸라비아 ≤ "황금 이십 냥이 아니고?" "이십 관이다. 한 냥도 부족해서는 안 돼. 어때? 이십 관을 내놓을 테냐? 싫으면 마라. 그럼 나는 이 일 안 할 거다." 아싸라비아 ≤ 파무준은 어차피 지금 남해검문과 무림맹 양쪽에 거짓말 을 해 놓은 상태다. 아싸라비아 ≤ '에라
모르겠다. 이미 본 문과 무림맹에 거짓말을 했다. 겨우 이런 놈에게 거짓말 하나 더 추가한들 무슨 차이가 있으 랴.' 아싸라비아 ≤ "좋다. 일을 깔끔하게 처리하면 황금 이십 관을 주마. 우리 남해검문은 돈이 아주 많다." 아싸라비아 ≤ 사황성의 수뇌부는 심각한 분위기로 회의에 집중해 있었 아싸라비아 ≤ 다. 혈마가 탁자를 톡톡 두드리며 말했다. "마교에 대한 정보 수집이 성과가 없다? 결국 마교 놈들이 아싸라비아 ≤ 어느 정도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내지 못한 거군." 총관이 대답했다. 아싸라비아 ≤ "그렇습니다. 기존의 마교 전력 예상치는 모두 백지화하고 새로운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워낙 먼 곳에 있는 놈들이라 일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교는 이미 우리가 예 아싸라비아 ≤ 상하던 그 마교가 아닐 것으로 짐작됩니다." 혈마가 답답한 얼굴로 말했다. 아싸라비아 ≤ "하지만 시간이 없잖은가? 이미 우리는 최고의 전력을 준 비하는 중이다. 칼을 날카롭게 갈았으면 써야 하는 법. 병력 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을 너무 오래 유지하면 내부에서부 아싸라비아 ≤ 터 터질 위험이 있다. 그것이 사파의 속성이다." 혈마는 반란을 우려했다. 손에 힘을 쥐면 간이 커지는 것 아싸라비아 ≤ 은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사파는 그것이 더 심했다. 그리고 사파의 정점에 있는 혈마는 그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다. 아싸라비아 ≤ "그렇다고 해서 일단 전쟁부터 일으키면 승산이 줄어듭니 다. 마교의 변수가 너무 커졌습니다. 병력을 일단 해산시키는 한이 있어도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합니다." 아싸라비아 ≤ "이 상황까지 와서 병력을 해산시키면 내 말에 담긴 권위 가 그만큼 떨어지지. 그러면 다음번에는 일이 더 힘들어진다. 아싸라비아 ≤ 오히려 빠른 시간 내에 마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서 대책을 세우는 것이 낫다." 아싸라비아 ≤ "없던 정보가 하늘에서 떨어질 수는 없는 법입니다. 혹시 정보 상인을 고려하신 거라면 다시 생각해 주십시오. 그들은 주유성에 관한 정보 정도는 가져올 수 있어도 마교의 핵심에 아싸라비아 ≤ 까지 손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그년들 이야기가 아니다. 강수를 쓴다." 아싸라비아 ≤ "강수라 하심은?" "마교의 비밀 지부들을 친다." 아싸라비아 ≤ 사황성의 회의실에 싸한 분위기가 흘렀다. 사황성도 중원에 뿌리를 두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마교가 쳐들어오면 무림맹 못지않게 타격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따 아싸라비아 ≤ 라서 그들도 마교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었고
비밀 지부 몇 곳의 위치도 파악하고 있었다. 아싸라비아 ≤ 잠시간의 침묵 후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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