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내주부터 '외국인고용조사' 실시

입력시간 | 2013.05.24 09:24 |

만 15세 이상 외국인 1만명 대상으로 진행

 
[세종=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통계청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2013년 외국인고용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실시되는 외국인고용조사는 국내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의 외국인 중 표본으로 추출된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경제활동상태 및 취업분야 등의 고용 현황을 파악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는 외국 인력의 정책 수립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항목은 국적, 취업여부, 취업시간, 월평균 임금 등 고용과 관련된 34개 항목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우리말로 의사소통이 곤란한 외국인에게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3개 언어로 작성된 조사표와 함께 법무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콜센터를 통한 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0월 공표될 예정이다.

박형수 통계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고용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당부했다. 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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