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말에 통과된 고용허가제법 개정안에 퇴직금(출국만기보험금) 지급시기를 '출국 후 14일 이내에 지급'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사실상 개악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지난 3월 말에 알게 된 이주운동 단체들은 시급하게 '퇴직금 공동행동'을 결성하여 대응에 나섰습니다.  현재 법률이 헌법상의 평등권 등을 침해하므로 위헌이라는 위헌소송과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놓은 상황이고, 이주 메이데이 집회도 이 문제를 중심으로 개최했습니다. 국회앞에서는 꾸준히 1인 시위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과 온라인 서명운동(migrantwin.org)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을 통해서 재개정 법률안도 발의해 놓았습니다.

앞으로 전국 이주노동자공동체 간담회, 이주노동자 피해자 증언대회, 규탄집회 등을  개최해서 법이 시행되는 7월 29일 이전에 반드시 철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5월 20일 열린 5월 이주정책포럼에서는 'UN 인종차별특별보고관' 방한에 대한 이주단체들의 대응을 논의했습니다. 미디어 상의 인종차별, 반이주민단체 문제, 이주아동 문제와 이주노동자문제 등을 주 이슈로 제기하기로 하고 준비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올해가 고용허가제 10년이 되는 해이니만큼, 고용허가제에 대한 총괄적 평가, 이주노동자 인터뷰, 영상보고서 등을 만들고 8월 17일에 전국 동시다발로 고용허가제 규탄 집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 민주노총의 요청으로 각 이주단체활동가들이 연구팀을 만들어 작업한 '이주노동자의 노동조합 조직화 사례 연구' 보고서가 작성되었습니다. 후원회 홈페이지 자료실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3기 전략조직화 사업이 이주 분야를 포함시켰고 노조 조직화에 대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6월 4일에 이를 위해 1차 간담회가 열렸고 2차 간담회를 6월 26일에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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