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8일 광화문 광장에서 '2016 세계 이주민의 날 기념 이주노동자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이주노동자 권리를 외쳤습니다. 1부에서는 '사망이주노동자 추모제'를 진행하여 조계종사회노동위 스님들이 추모의식을 올려주셨고, 2부에서는 이주노동자인권 노동권을 요구하는 이주노동자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조계사까지 행진하고 함께 식사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 정부에서는 내년도 외국인력 도입규모를 56,000명으로 발표하였습니다. 경제위기 하에서 내국인 일자리 보호라는 이유로 2천명을 줄였습니다. 문제는 저소득층 일자리 대책이라면서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단속 강화를 내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광역단속팀을 5개로 늘리겠다고도 합니다. 

우리는 경제위기를 빌미로 이주노동자들을 희생양 삼아 억압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미등록 이주노동자들 역시 경제에 기여해 온 이들이고, 반인권적 단속추방은 중단되어야 할 것입니다. 


- 이주노조에서 2017년 1월 20일(금)에 남영역 근처 '슘'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주노조 활동기금 마련 등을 위해 진행되는 후원의 밤 행사를 이주공동행동에서도 공동으로 주최하며 함께 준비기획단을 구성하였습니다. 후원의 밤 티켓을 구매하시거나 후원하고자 하시는 분은 이주노조(02-2285-6068)로 연락하시거나 메일(migrants@jinbo.net)로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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