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
 
 
 
tag_opinion.gif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 13주기- 현재진행형인 참사의 원인: 미등록 이주민 단속·추방을 중단하라
7062fab19a3bdb10c4a603411ead1c6a.jpg 2월 11일,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이하 ‘여수 참사’)가 13주기를 맞는다. 당시 참사로 억울하게 구금돼 있던 이주노동자 10명이 목숨을 잃었고 17명이 중상을 입었다.
여수 참사는 단지 지나간 과거가 아니다. 참사의 원인이었던 미등록 이주민 단속과 구금, 추방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이주민이 사망하는 일 또한 반복되고 있다. 여수 참사는 현재진행형인 것이다. 13년이 지난 오늘에도 우리가 여수 참사를 기억하려는 이유다.
 
tag_briefing.gif
"강우일 주교의 호소문 “중국인 입국금지 여론, 부끄러운 일”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장이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위기의식과 공포심을 조장하지 말자고 호소했다. 강 교구장은 26일 발표한 사순절 사목서한을 통해 “지나친 위기의식과 공포심의 조장은 우리 사회에 또 다른 전염병을 만들어냈다. 그것은 타인에 대한 과도한 경계심과 혐오 바이러스의 심리적 증식”이라며 위기의식과 공포심을 조장하지 말자고 호소했다.
 
 
 
"코로나 위기에 애꿎은 다문화가정 `눈총'"
2년 전 한국에 들어온 중국 이주여성 A(31)씨. 암 투병 중인 아버지 치료비를 위해 김제 한 음식점에 취업한 그는 최근 ‘일 잘하는 막내’에서 ‘구박덩이’ 신세가 됐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중국 혐오가 원인이다. A씨는 “식당에서 함께 일하는 친구와 중국어로 대화하는 것 때문에 많이 혼난다”며 “지금은 주방 밖으로도 잘 못나오게 한다”고 토로했다.
식당 관계자는 A씨의 불만을 인지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불안해 한다는 이유다. 기자와의 통화에서 식당 관계자는 “식당을 찾는 분들이 불안해해서 중국어로 대화하지 말라고 했다”며 “상황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은 점은 반성한다”고 했다.
 
 
 
"아시아에 대한 혐오 강물처럼 흘러넘치다"
춘절(춘제)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들이 승차 거부로 택시를 타지 못했고, 서울 홍대앞에서 한 한국인이 중국인에게 한국을 떠나라고 하는 바람에 싸움이 벌어졌으며, 음식 배달 서비스의 배달기사들은 추가요금을 주지 않으면 중국인 집단 거주지로 배달을 가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기사는 우한 교민들을 격리한 지역인 아산과 진천의 주민들이 어떻게 길을 막고 항의했는지도 쓰고 있다. E가 말했다. “스위스에서 아시아 사람들 차별하는 것도 문제지만, 한국인이 중국인 차별하는 건 훨씬 더 심한 것 같은데.” 스위스에서 기차 타길 망설이는 한국인인 나는, 서울 홍대앞에서 모욕을 당했다는 중국인에게 감정이입이 됐다. 우한 교민을 들여보내지 않겠다고 아산에서 길을 막아선 이들은, 자기와 같은 한국인들이 유럽에서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를 짐작하지 못했을 것이다. 서는 곳이 달라지면 풍경도 바뀐다는 것을.
 
 
 
tag_issue.gif
2월 6일에 이주노조, 이주공동행동, 민주노총은 고용허가제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부 산업인력공단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방글라데시, 네팔 상황에 대해 주로 문제제기를 하였습니다. 한국어시험 신청자 중에 랜덤으로 선발해서 시험을 보게 하면서 시험을 보지 못하는 이에게 신청비를 돌려주지 않는 문제, 원래 학력제한이 없다가 고등학교 학력을 요구하는 문제, 이탈보증금을 과도하게 올린 문제 (이상 방글라데시), 한국어시험에 합격하고도 2년 내에 계약체결을 못해 한국에 오지 못하는 이들이 수천 명이나 적체되어 있는 문제 등(네팔)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고용허가제 노동자 입국 전후에 교육을 실시하는데 여기에 노동인권교육이 따로 있지 않고 노조나 단체의 참여가 안되는 문제 역시 제기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산업인력공단 측은 해당 국가 정부와 논의해보겠고 관련 기관들과 협의하겠다고 했습니다. 3월 내에 답변을 다시 받기로 하였습니다.
 
sponsor_top.gif
UDAYA B. RAI 강문식 강상구 강성윤 강현주 고대권 고미숙 고은영 고태경 공성식 구갑우 권미란 권희중 김기태 김도경 김문호 김범규 김성영 김수원 김영관 김유미 김윤구 김일주 김재하 김제영 김종철 김종형 김주현 김진국 김철효 김태완 김태호 김태훈 김태훈 김효동 나우진 류미경 류인근 문설희 문성현 민길숙 박미효 박상은 박영진 박인화 박일훈 박준도 박중현 박지영 박진우 박천응 박하순 박혜영 박희은 방민희 배일훈 백도명 백승욱 서보람 서선영 서울서부비정규센터 석치순 소영호 손가영 손승환 송지영 신만호 신병현 신장식 어광득 오기형 오상훈 오세철 유기수 유병홍 유승원 유정환 윤수종 윤애숙 은동원 이경진 이덕현 이미지 이민영 이상욱 이윤덕희 이은순 이일규 이재수 이재유 이정영 이종훈 이현대 이희태 임성우 임월산 임필수 임혜숙 장은지 장지태 정연용 정영찬 정유리 정은희 정종권 정지영 정평 조은석 조재명 주향미 채만수 채수용 최만원 최승민 최유진 최정아 최창준 최형묵 표영민 하명수 한승철 홍유정 황성희 황수진



* 주변 분들에게 후원회원 가입을 권유해 주세요.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후원회원들의 소 중한 후원금은 이주노동자운동을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CMS, 자동이체, 일시 후원 등 모두모두 환영 합니다.
sponsor_bottom1.gif 2 sponsor_bottom2.gif
bottom.gif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