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평화재단은 예멘 출신 영화감독에 대한 차별과 모욕적인 발언에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이주민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즉각 중단하라!

 

우리는 세계인의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제주에서, 그것도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제주 4·3 평화재단에서 최근 발생한 이주민에 대한 차별, 모욕 그리고 부당한 대우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 제주 4·3 평화재단은 재단이 주최한 제24·3과 평화영상공모전의 대상 수상작인 영화 [무덤에서 온 메시지]Y감독에게 부당한 대우를 함으로써 공공단체 내부에 깊이 배어있는 인종주의, 이주민에 대한 차별적 태도를 여과없이 보여주었다. 사건 개요는 아래와 같다.

 

1. 영화 [무덤에서 온 메시지]Y 감독이 O씨와 J2인과 함께 한 작품이다. 다른 역할과 더불어 통번역을 담당했던 O씨가 재단의 영상공모전에 출품 신청 시, 감독의 동의 없이 본인의 이름을 제일 앞에 기재함으로써 공모전에서 영화에 대한 대표권을 갖게 되었다. 감독의 이름이 영화 엔딩 크레딧에 명확히 표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단측에서는 수상 발표 과정에서 대상 수상자를 ‘O씨 외 2으로 공지하였다. 이에 Y 감독이 수상자로 본인의 이름이 기재되지 않은 것에 문제 제기를 하자, 재단측에서는 O씨와 J씨의 동의를 받아 영화의 대표자라 할 수 있는 감독을 수상자 명단 맨 위에 기재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상금 지급을 하겠다며 Y 감독의 은행 정보를 받았다.

2. 그러나 이후, 재단은 [무덤에서 온 메시지] 팀에 상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O씨에게 상금 전액을 지급하겠다. 팀원 간 상금 배분은 팀 내부 문제이므로 재단에서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입장을 바꿔 고지하였다. 이에, Y 감독은 재단이 갑자기 입장을 바꾼 것을 이해할 수 없으며, 재단이 다른 수상팀에게 적용하는 상금 지급 방식을 [무덤에서 온 메시지] 팀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재단측은 이러한 요구를 무시했고, Y 감독에게는 사전에 알리지 않은 채로 O씨와 J, 감독, 재단 담장자가 대면하는 자리를 급하게 만들어, 앞서 고지한 내용과는 달리 [무덤에서 온 메시지] 제작팀 내부의 문제인 수상금 배분과 관련해 적극적인 개입을 하기 시작했다.

3. [무덤에서 온 메시지] 팀은 작품 제작 초기에 팀원들 각자의 역할과 기여도에 따라 수상금을 분배하기로 모두 동의를 했다. 그러나 재단측에서 마련한 자리에서 O씨와 J씨가 전체 수상금의 3분의 2가 본인들에게 지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이에 재단측은 O씨와 J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Y 감독이 이 둘의 요구에 동의하지 않으면, 수상작이 사전에 공지된 평화와 인권과 화해와 상생이라는 영상공모전의 취지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므로, 재단의 규정에 의거해 영화 수상을 취소하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수차례 하였다. Y 감독과 그의 동행자를 제외하고 모두 한국인이었던 이 자리에서 재단측 담당자는 감독의 발언 중 상당부분을 한국어로 통역하지 않거나, O씨와 J씨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왜곡 통역하고, O씨와 J씨의 입장을 지지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외국어를 사용하는 감독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할 기회를 의도적으로 박탈했다.

4. 또한 재단측은 제주를 모르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작품이라면서 이주민 감독의 영화 제작 능력에 의구심을 보이고, 따라서 한쪽으로 공()이 가는 것에 대해 재단이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통해 Y 감독의 영화에 대한 공로를 폄하하며 이주민이 대상 수상자로서 영화의 대표성을 갖게 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태도를 보였다. 재단은 이렇게 Y 감독이 지난 2년간 제주에 거주하며 4·3항쟁의 역사를 공부하고 그 정신을 이해하고 작품으로 만든 것에 대해 모욕함으로써 이주민에 대한 차별적인 태도를 명백히 보여주었다.

5. 재단은 처음에는 Y 감독의 계좌로 수상금을 보내겠다고 했고, 이를 번복하여 팀원인 O씨에게 전액을 지급하겠다고 했다가, 최근에는 법률 자문에 근거하여 팀원 각자에게 균등 비율로 상금을 직접 지급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결정의 근거가 된 법률적 해석이 타당하지 않음이 지적되자, 지난 주에는 또 다시 결정 사항을 번복하고 수상금을 법원에 공탁하겠다는 내용을 고지했다. 애초에 수상팀의 대표 1인에게 상금을 지급하고, 팀원들 간의 배분은 각 팀에서 논의를 통해 진행한다는 재단의 수상금 지급방식을 [무덤에서 온 메시지] 팀에게 적용하지 않은 것은 바로 Y 감독의 영화제작에 대한 공로를 부정하기 때문이라는 의구심을 버릴 수가 없다.

 

재단은 영상공모전 수상 과정에서 수차례의 번복된 결정을 하고, 팀 내부의 상금 배분에 불공정하게 개입함으로써 재단 운영의 미성숙함과 편파적인 행동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방적인 입장으로 왜곡되거나 삭제된 통역을 통해 외국어를 사용하는 Y 감독이 의사 표현할 기회를 차단하여 부당한 대우에 더욱 취약한 상태로 만들었으며, 재단의 입장을 따르지 않으면 공모전 수상을 취소하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감독이 제주에 대한 영화를 만든 것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모욕적 발언으로 상처를 주었다. 우리는 재단의 이러한 불공정한 태도와 발언, 행동의 근원에는 인종주의에 기반한 편견과 차별의식이 있음을 지적하며, 이것이 바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제주 4·3 재단의 단면이라는 사실에 깊이 실망했음을 전달한다.

 

세계평화의 섬을 지향하는 제주에서, 이 땅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고 예술작품으로 표현한 예멘 출신 감독의 노력을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야 하는 시간에 발생한 차별과 모욕, 부당한 대우에 대해 제주 4·3평화재단은 그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깨우치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앞서 언급한 구체적인 문제들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함께, 권한 남용 및 이주민 감독에 대한 차별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하며, 재단의 미숙함과 편파적인 입장으로 수차례 번복된 영상 [무덤에서 온 메시지]에 대한 수상 절차를 차별없이 공정하게 마무리할 것을 요구한다.

 

20201218

국제이주문화연구소, 난민인권센터, 두레방, 도시영화제, 마을영상제작단 활기, 서울인권영화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성동장애인인권영화제, 아시아미디어컬처팩토리, 영화자립프로젝트 삼다수, 영상미디어센터 보임, 예술행동 한뼘,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이주노동연구모임 MARCO, 이주노동자운동후원회, 이주노동자 평등연대(), 이주민방송 MWTV, 이주민영화제, 인천인권영화제, 작은예술연구소,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 지구인의정류장,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홈리스행동 영상팀 (가나다 순)

<첨부>

Y 감독의 편지

 

무덤에서 온 메시지는 무덤에 머물 것입니다.

 

저의 영화 무덤에서 온 메시지는 부당함과 조작 그리고 차별에 직면했습니다. 최근에 저는 제 영화가 제주 4·3 평화 재단의 영상 공모전에서 수상을 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 소식 이후, 안타깝게도 저는 함께 작업을 했던 팀원들, 그리고 재단측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당했습니다.

 

저는 다른 두 명의 한국인들과 함께 제주 4.3 평화재단의 영상 공모전에 참가했고 우리는 한 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단편영화를 위해 저는 내용을 쓰고, 편집하고, 감독했고, 다른 두 명의 멤버들은 제가 제시한 방향을 따랐습니다. 저는 또한 대본 쓰기를 도왔고, 두 멤버는 영화의 연기에 참여했고, 또 영화에 참여할 자원 봉사자들을 찾는 것을 도왔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영화 촬영 중 두 사람으로 인해 많은 실수들이 발생했고, 이 둘은 어쨌든 영화 제작이 끝나기 전에 맡은 일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저는 이 영화 제작에 참여하려던 제 생각을 거의 취소할뻔 하기도 했지만, 제 약혼자와 함께 이야기를 했고, 약혼자가 팀원들이 해야 할 중요한 일 - 번역을 도와주어 영화제작을 마무리했습니다. 저와 두명의 팀멤버들은 우리가 상을 타면 각 멤버들이 그 직책과 이 영화에 대한 기여도에 따라 상금을 나누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영화를 영상공모전에 등록하는 과정에서, 한국어 번역의 책임을 지고 있었던 팀원은 본인이 해야할 일을 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저는 재단측의 규칙과 여러 조건 등 많은 내용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팀원은 온라인 신청서에 자신의 이름을 제일 앞에 넣어, 자동적으로 자신을 팀의 대표이자 영화제작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만들었습니다. 팀의 대표는 저였고, 제가 거의 모든 작업을 했음에도 말입니다. 영화를 위해 저보다 훨씬 적은 노력을 들이고도 누군가가 이렇게 저의 공로를 가져가려 한다는 것을 저는 결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심사결과 영화는 대상을 받았지만, 불행히도 공식 홈페이지에는 작품명 옆에 수상자로서 제 이름이 쓰여 있지 않았음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2'으로 거론됐고, 재단 측에서는 한국 팀원의 이름을 썼습니다. 이 팀원이 신청서를 제출할 때 자신의 이름을 제일 앞에 썼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팀원에게 웹사이트에 올려진 수상자 이름을 제 이름으로 바꿀 것을 요청했지만, 그 사람은 제 연락을 무시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주 4.3 평화재단에 직접 찾아가서 이름을 바꿀 것을 요청 했고, 그리하여 재단의 공식 홈페이지의 수상자 명단에 제 이름이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영상공모전의 유일한 외국인 참가자였고, 첫 수상자였습니다.

 

그런데, 재단 측에서는 한국인 팀원이 신청서 등록을 했기 때문에 수상금 전액을 그 팀원에게 보낸다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미 제 이름이 상장,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에 쓰여져, 이 영화에 대한 저의 공적을 표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상금 전액을 그 팀원에게 보낸다는 결정을 저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문제 제기를 했고, 재단측이 원칙대로 상금을 저에게 보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 저명한 재단에서는 저에게 차별적인 대우를 하였고, 한국시민의 입장에 섰습니다. 재단측에서는 자신들의 실수를 받아들이길 거부했고, 결국은 한국인 팀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수상금을 분배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두명의 팀원들과 함께 재단 측에서는 제가 재단의 규칙과 조건에 동의하지 않으면, 영화 수상을 취소하겠다고 저를 위협했습니다. 저는 영상 공모전을 위한 어떠한 규칙도 위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영화의 수상이 취소되어야 할 어떤 이유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재단측의 말에 따르면, 제주도에 관한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주 문화와 역사에 대해 깊은 지식이 필요한데 외국인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외국인인 제 약혼자가 이 영화를 위한 자료를 제공해주었고, 1947-1949년 사이에 제주에서 일어났던 많은 비극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주었습니다. 제 약혼자는 제주학살 피해자들을 위해 일하는 NGO인 제주 다크투어에서 인턴 생활을 했으며, 제주학살이 발생했던 유족지에 대한 연구를 했기 때문에 저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동굴에 숨어 있었는지, 물을 마시기위해 어떻게 벽에서 물방울을 수집하러 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평화공원에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 동상의 이야기를 해주었고, 항쟁에 참여한 제주 사람들 중 다수가 일본에서 돌아왔고,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었고, 개혁을 위한 준비가 되어있었던 아주 현명한 사람들이었음을, 그리고 얼마나 제주 사람들이 남한만을 위한 분리된 선거에 참여하기를 원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선거는 결국 한국이 분단되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고, 제주 사람들은 남북한이 아닌 하나의 통일된 한국을 보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 약혼자는 또한 저에게 지난 몇십 년 동안 제주 항쟁은 대한민국에서 공식적으로 검열되고 억압되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제가 알고 있는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수상금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두명의 팀원들과 동의한 내용에 대해 재단측에 모두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제 설명은 재단의 팀장님에게 제대로 통역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런 일이 저에게 일어날 거라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에 팀원들로부터 이 문제가 야기되었고, 제가 이 조작 문제를 막으려고 했을 때, 재단은 그들의 입장에서 편들기를 했고, 팀원들은 애초에 자신들이 시작한 조작 행위에 동의하지 않으면 영화의 수상을 취소하겠다며 저를 협박했습니다.

 

저는 한국인이 아닌 제가 팀의 대표이기 때문에 어떠한 차별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한국 사람들에게 하는 것과 같은 일반적인 과정을 재단측이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팀의 대표로서 처음부터 우리 팀원들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한대로, 상금을 누구에게 어떻게 배분하는가에 관해 해결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재단은 저의 의견을 무시했고, 팀의 대표로서 저의 위치 또한 무시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알리고자 합니다. 21세기 민주주의 국가 한국에서 한 외국인이 어떤 종류의 차별을 겪고 있는지에 대해 여러분이 아실 수 있도록 말입니다.

The message from the grave will stay in the grave.

 

My film "Message from the grave" faced injustice, fraud, and discrimination.

Recently I shared the news about my movie winning video contest held by Jeju 4.3 Peace Foundation. Unfortunately, after the announcement was out I faced unjust treatment from my teammates and the foundation itself.

 

I participated in Jeju 4.3 Peace Short Film Contest with two other Korean people and we were like a team. The short film was Written, Edited and Directed by me while the other 2 members were following my Directions. I also helped with the script Writing, the two members were in the film acting and also they helped to find volunteers to participate in the film. Unfortunately during the film shooting process many mistakes happened because of them, and they quit their tasks in the film before finishing it anyway. I almost canceled the idea of participating since but my fiancé talked me through and also helped with the important part which was translation which was actually my team member’s duty. We also agreed with the other two-team members that if we win we share the prize per position and contribution done to this film by each member.

 

During the film registration process, one teammate who was responsible for translation from Korean didn’t do the job he had to, and because of it I was unaware of many things such as the rules and conditions of the Foundation, also my teammate put his name first on the online application that makes him automatically a team leader and the person in charge of the filmmaking project. I was a team leader, and most of the job was done entirely by me, and I never thought that someone would want to take my credits by putting way much less effort than me. The film won and got the first prize, but unfortunately, my name wasn't written next to it on the official website. I was mentioned as "2 others" and the foundation wrote the Korean team member's name because he wrote his name first on the application. I asked him to change the name on the website to my name but he ignored my message, so I had to go personally to the 4.3 Peace Foundation office and request to change my name on the official website so it would appear first on the winning list because I am the only foreigner participating in this contest and the first to win it.

 

Because the registration was done by my Korean teammate, the foundation decided to send all the winning prize money to him, which doesn't make sense because my name is written on the certificate, on their website, which means the movie is my credit. I raised the issue and asked the foundation to send me the prize money according to their rules. However, this well-known foundation treated me with discrimination and took sides with Korean citizens and refused to admit their mistakes, and eventually decided to distribute money the way Korean team members wanted. Moreover, foundation alongside my team members threatened me to cancel my film if I don't agree with their terms and conditions. I didn't violate any rules for this film festival therefore, I saw no reason for cancellation of my movie.

 

According to them a foreigner cannot make such a movie about Jeju, it requires the deep knowledge of Jeju culture and history. But my fiancée, who is a foreigner too, did provide me with materials for this movie and told me many tragic stories that happened during 1947-1949, since she was doing internship at Jeju Dark Tours, NGO that works with Jeju massacre victims, also does research about the locations of where Jeju Massacre happened. She told me many stories, told me how people hid in the caves and would go collect water drops from the walls to drink water, she told me the story about the statue of mother with a baby in the peace park and she was shot, and how Jeju people who took part in Uprising were so smart since the majority of them came back from Japan, educated and ready for fair reforms, how Jeju people didn't want to take part in Separate election for only South Korea, because it would eventually mean that Korea is divided, and Jeju People wanted to see One United KOREA and not South and North Koreas. She also told me that Jeju uprising was officially censored and repressed in South Korea for several decades. There are many more stories.

 

I tried to explain everything about how we agreed the prize money from the beginning, but my explanation was not correctly translated to the foundation team leader. I wasn't expecting anything like that to happen to me but it happened it started with my team members and when I tried to stop this fraud issue the foundation took sides with them and they blackmailed me with canceling the film or agreeing to their fraud.

I requested to the foundation that their decision should go through a normal process just like they do with other Korean people and there should not be discrimination since I am a (foreign) team leader. I asked them that I would be dealing with money as a team leader based on our decision from the beginning. But the foundation ignored my opinion as well as my position as a team leader.

 

I want to make this post public because I want you to be aware of what kind of discrimination a foreigner faces in democratic Korean society in the 21st century.

 

Thank you for reading this post.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955835d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99pixel, 세로 960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9558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38pixel, 세로 960pixel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