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이사람]'순천시 다문화지원센터' 순천제일대학 평생교육관 업무시작 - 정보

향후 3년 동안 관내 다문화가족 지원역할

 

2010년부터 3년 동안 순천시 다문화가족의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될 ‘순천시 다문화지원센터’가 7일 업무인계를 마치고 순천제일대학 평생교육관 건물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해 순천시 공모에서 선정된 ‘순천시 다문화지원센터’는 순천제일대학 ‘이경희’(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센터장 역할을 수행하며, 향후 3년 동안 년 3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순천시 관내 600여 세대의 다문화 가정의 건강한 사회정착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새롭게 업무를 시작하는 순천시 다문화지원센터 ‘이경희’ 센터장을 만나 센터 운영과 포부를 들어보았다.

▲순천제일대학 이경희 교수(右)와 다문화가정 자원봉사 활동가들이 「순천시 다문화지원센터」에서 힘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Q. 순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모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A. 우리 대학에서는 2007년부터 결혼이민자여성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생활적응 프로그램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해왔습니다. 우리 대학이 가지고 있는 메리트(다양하고 풍부한 인적자원의 연계 및 활용, 하드웨어적/소프트웨어적 인프라 확보)를 활성화, 최대화 할 수 있다면, 보다 창의적이며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 다문화가족의 정착과 복지 향상이 가능하리라 생각했습니다.

 

Q. 우리 지역 결혼이민자여성을 포함한 다문화가족의 현황과 실태, 센터 운영 방향을 말씀 해 주십시오.

A.우리 지역에는 약 600세대(2009년 하반기 통계)의 다문화가족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결혼이민자여성의 언어소통능력의 미숙 및 부재로 인해 한국사회에의 어려움 및 가족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자녀들의 학교의 부적응문제 등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여성의 역량강화와 자녀들의 정서지원에 초점을 두어 사업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Q. 순천시 다문화지원센터의 2010년도의 핵심 사업은 무엇입니까?

A. 1. 한국어교육 사업: 집합교육(학기제), 2. 방문교육 사업: 한국어교육, 아동양육지원, 3. 가족교육 사업: 자녀 정서지원, 느티나무소년소녀합창단, 4. 취업, 창업지원 사업: 정보화교육, 수공예작업, 다문화레스토랑(시뮬레이션), 5. 다문화인식개선 사업: 다문화체험놀이교실, 대학생교류, 결혼이민자여성 친정동네와 이웃하기 사업 등 입니다.

 

Q.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먼저, 중앙 정부는 다문화가족의 복지적 니즈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정책의 수립단계에서부터 일관성 있는 전개가 요구되어진다. 특히, 복지전달체계를 조직화하고 일원화하여 운영의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자체는 관리 및 감독자의 역할뿐만 아니라, 위탁운영 체 와의 긴밀한 협조체제가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Q. 순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 소감을 말씀 해 주십시오.

A. 다문화가족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센터의 역할은 더욱 커져갈 것이라 예측됩니다. 직원들과 함께 필요한 역량을 모아 창의적이며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센터는 다문화가족은 지원 대상이 아니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이웃임을 전하고 실천하는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순천시 다문화지원센터」순천제일대학 이경희 교수(左)가 다문화가정 자원봉사 활동가들과 실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순천시 다문화지원센터]

순천시 덕월동 순천제일대학 평생교육관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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