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운동 후원회 소식지
2007년 10월호
살인적 이주노동자 합동단속을 중단하라!!
지난 23일 수원에서 노동부와 출입국 관리소에 의해 어이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공장에서 7년간 일했지만 퇴직금을 주지 않아 노동청에 권리 구제를 호소하러 간 이주노동자를 경찰이 노동청 안에까지 들어와 단속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권리구제를 해야 할 노동부 근로감독관이 피하려는 이주노동자를 붙잡아 단속반에게 넘기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번 집회는 경기지역 용인이주노동자쉼터, 민주노총 경기본부, 이주공동행동,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이하 외노협)이 함께 주최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최단체 소속 활동가들과 카사마코의 필리핀 활동가, 인도네시아 출신 노동자들을 포함한 20여명의 이주노동자들, 사회당 활동가 등 40여명의 활동가들이 집회에 참가했다.
집회참가자들은 수원노동청을 규탄하며 관련 공무원을 파면할 것을 요구했다. 권리 구제를 위해 방문한 이주노동자들을 처벌하는 일들이 또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관련 규제를 만들 것과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단속추방을 중단할 것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



[한겨레, 데일리 경인보도] 9월12일 기자회견 - 고열아기 밤새 구금.. 단속 아닌 '사냥'

[이주노조] 8월 23일 - 8월 29일 단속 소식 보고


이주노동자 단속대응 교육자료

이주노동자 배포용 단속대응 자료

출입국관리법개정안 - 발의안



■ 9월 25일 출금 예정이던 후원금이 추석 연휴와 겹쳐 부득이하게 9월 21일로 출금일을 조정하던 중 서울본부 CMS시스템오류로 인해 아직 출금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10월 중순경 9월 후원금을 인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10월 중순과 25일 두 번에 걸쳐 후원금이 출금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이점 양해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8월 이주노동자 집중단속이 시작된 이후 이주노조는 현재 심각한 자금 압박을 격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주후원회는 후원금 모집 규모의 한계로 인해 더 많은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6월 달부터 상근자로 활동한 저의 부족으로 인한 과오일 것입니다. 따라서 보다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회원 조직화 사업에 매진 할 것을 약속드리며 회원님들 또한 주위 분들에게 이주노동자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알려나가 주시고 이주후원회 회원 가입을 독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이주후원회 : http://migrants.jinbo.net)

≫ 이주공동행동(이주노동자 차별철폐와 인권.노동권 실현을 위한 공동행동) 홈페이지가 오픈했습니다. 이주후원회는 여수공대위 이후 이주공동행동에 적극 결합하여 8월 합동단속에 반대하며 연대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각 지역 이주노동자 단속 상황과 이주노동자 연대 단체들의 활동 상황을 공유 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방문 바랍니다.(이주공동행동 : http://migrantsact.org)

* 9월 출금 예정일이 10월 21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후원회 수지는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후 후원회비 인출일자는 매달 25일로 재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