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이주노동자 연행 도중 숨져 [노컷뉴스] 2011-11-10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된 이주 노동자가 이송 도중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8일 저녁 8시쯤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 제조업체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던 하모 씨(44) 등 8명을 체포해 서울로 이송하던 중 버스에 있던 하 씨가 심장발작을 일으켜 숨졌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하 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단속 과정에서 가혹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조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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