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조 초대 수석부위원장으로 아노아르 위원장이 연행된 뒤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이주노조를 훌륭하게 이끌었던 샤킬동지의 환송회가 24일 명동성당 근처 식당에서 있었습니다.

비록 가는 발걸음과 보내는 마음은 무거웠지만 근 16년 동안 한국에서 심각한 허리부상으로 고통을 격으면서도 열심히 활동했던 동지이기에 참가하신 분들 모두 편한 마음으로 보내주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오히려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투쟁의 의지를 꺽지않겠다는 샤킬동지의 말은 남아있는 그리고 연대하는 동지들에게는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이주후원회에서는 장창원목사님, 김혜경대표님 그리고 사무국장이 참석하여 샤킬동지를 보내는 마음을 장목사님이 발언해주셨고 김혜경대표님은 샤킬동지에 대한 애정이 담긴 편지와 후원금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비록 26일 샤킬동지가 한동안 떠나있던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더 활발한 동지의 국제연대 활동을 기대하면서 후원회원분들 모두 격려를 보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