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시사지 타임, 한국 외국인 노동자 ‘학대’ 보도
- 디지털뉴스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한국 농촌 지역 외국인 노동자들의 현실을 비판하는 기사를 실었다.
외신사이트 뉴스프로는 21일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보고서를 토대로 “한국 정부가 이주 노동자들이 합리적인 조건에서 근무할 수 있게 개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 타임 기사를 전재했다.
타임은 “서울의 휘황찬란한 모습과 달리 이주민 하층계급은 끔찍한 학대를 겪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이주 농장노동자에 대한 착취는 국가의 이름에 오점을 남긴다”는 인권연구가 노마 강 무이코의 말을 전했다.
타임은 고용주들이 ‘고용허가제’ 제도를 악용해 타당한 이유 없이도 노동자를 해고할 수 있는 반면, 노동자들은 해약서 없이 일을 그만둘 수도 직장을 바꿀 수도 없어 착취 여지가 많다며 허가 없이 일을 그만 두는 노동자는 ‘도망자(runaways)’라는 낙인이 찍히고 체포와 약식 추방을 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베트남 여성은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채 3년 동안 일을 하고도 계약이 연장되지 않았고, 다른 캄보디아 노동자는 허리 통증 때문에 밭에 앉아 쉬다가 관리자들로부터 구타를 당해야 했다.
앰네스티 보고서는 “한국 정부는 네팔, 캄보디아 그리고 베트남 등 가난한 나라들의 이주 농장노동자 2만 명 정도를 총괄하는 고용허가제를 이용해 이 학대에 공모하고 있다”며 “한국의 농촌에서 취업 중인 이주노동자들은 주로 네팔, 캄보디아, 베트남 등 출신”이라고 밝혔다.
앰네스티는 또 “만약 한국인들이 유사한 학대를 당하고 있었다면, 마땅히 사회적 분노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이주노동자의 합리적 근무 조건을 보장하고 고용허가제를 마친 노동자들이 대체 고용직을 구할 수 있도록 개혁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외신사이트 뉴스프로는 21일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보고서를 토대로 “한국 정부가 이주 노동자들이 합리적인 조건에서 근무할 수 있게 개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 타임 기사를 전재했다.
타임은 “서울의 휘황찬란한 모습과 달리 이주민 하층계급은 끔찍한 학대를 겪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이주 농장노동자에 대한 착취는 국가의 이름에 오점을 남긴다”는 인권연구가 노마 강 무이코의 말을 전했다.
타임은 고용주들이 ‘고용허가제’ 제도를 악용해 타당한 이유 없이도 노동자를 해고할 수 있는 반면, 노동자들은 해약서 없이 일을 그만둘 수도 직장을 바꿀 수도 없어 착취 여지가 많다며 허가 없이 일을 그만 두는 노동자는 ‘도망자(runaways)’라는 낙인이 찍히고 체포와 약식 추방을 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베트남 여성은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채 3년 동안 일을 하고도 계약이 연장되지 않았고, 다른 캄보디아 노동자는 허리 통증 때문에 밭에 앉아 쉬다가 관리자들로부터 구타를 당해야 했다.
앰네스티 보고서는 “한국 정부는 네팔, 캄보디아 그리고 베트남 등 가난한 나라들의 이주 농장노동자 2만 명 정도를 총괄하는 고용허가제를 이용해 이 학대에 공모하고 있다”며 “한국의 농촌에서 취업 중인 이주노동자들은 주로 네팔, 캄보디아, 베트남 등 출신”이라고 밝혔다.
앰네스티는 또 “만약 한국인들이 유사한 학대를 당하고 있었다면, 마땅히 사회적 분노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이주노동자의 합리적 근무 조건을 보장하고 고용허가제를 마친 노동자들이 대체 고용직을 구할 수 있도록 개혁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