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일하는 미얀마 이주노동자, 노동절 행진 합류

김재영 기자  |  kjy915@newsis.com
등록 2017-05-01 21:25:14  |  수정 2017-05-01 22: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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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신화/뉴시스】김재영 기자 = 5월1일 세계 노동절을 맞아 태국에서 일하는 미얀마 이주 노동자들이 태국 노조가 주관한 '보다 많은 평등' 행진에 합류했다.

태국의 하루 최저 임금이 310바트(8.9달러)인 가운데 미얀마 노동자들의 최저 일급은 300바트(8.7달러)에 못미친다.

200만~300만 명에 달하는 미얀마 이주자들이 태국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불법 체류자로 착취 당하기 쉬운 처지에 있다.

미얀마의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역은 지난해 6월 태국 방문 중 자국 이주 노동자들을 만났으며 태국 정부와 근로자 고용 등 3건의 협정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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