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이주노동자대회
[포토뉴스] 2일, 이주노동자 노동절 대회 열려



△ 인도네시아 노동자 밴드가 이주노동자대회 오프닝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 프로메테우스 박종주
2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민주노총,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이주공동행동 등의 주최로 120주년세계노동절기념이주노동자노동절대회(이하 이주노동자대회)가 열렸다. 노동절인 5월 1일이 토요일이었던 탓에, 대부분 근무해야 하는 이주노동자의 특성상 하루 늦은 일요일에 열린 것이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사전행사에서는 이주노동자 사진전, 각국 민속 음식 판매, 벼룩 시장, 공동 타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된 본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 노동자 밴드(Workers Band)를 비롯해 각국의 이주노동자들이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 발언 등으로 이주노동자의 열악한 현실을 증언했다.

300 여 명의 이주노동자를 포함해 1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이주노동자대회는 ▲사업장 이동·구직기간 제한 폐지 ▲이주노동자 가족 결합권 보장 ▲이주노동자 차별 철폐 ▲폭력적 단속·추방 중단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 ▲출입국관리법 개정 ▲재외 동포법 전면 시행 및 자유 왕래 보장 ▲UN 이주노동자 권리 협약 비준 등의 요구안을 걸고 진행되었다.

△ 단속추방된 이주노동자들의 물건을 판매한 벼룩시장 부스
ⓒ 프로메테우스 박종주
△ 각국의 민속 타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참가자들
ⓒ 프로메테우스 박종주
△ 버마민주화행동의 사진전 ⓒ 프로메테우스 박종주
△ 사전행사 무대에서 이주노동자 한글교실 레인보우스쿨의 대학생활동가들이 율동 공연을 하고 있다. ⓒ 프로메테우스 박종주
△ “모든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단결하자”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 프로메테우스 박종주
△ “출입국법 개악 규탄한다”라는 문구의 현수막. ⓒ 프로메테우스 박종주
△ 참가자들이 정부의 이주노동자 정책을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앉아 있다.
ⓒ 프로메테우스 박종주
△ 노동절 실천단으로 참석한 대학생들이 무대를 지켜 보고 있다. 
ⓒ 프로메테우스 박종주
△ 마로니에 공원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 ⓒ 프로메테우스 박종주
△ 이주노동자대회는 대동놀이로 마무리되었다. ⓒ 프로메테우스 박종주
△ 대동놀이에 열중하고 있는 참가자들. ⓒ 프로메테우스 박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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