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 외국인 2명 중 1명 ‘취업 중’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2명 중 1명은 취업 인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고용노동부는 올 2월 말 기준 <외국인 체류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은 126만84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취업 인력은 68만9,017명으로 54.6%를 차지했다. 이어 결혼 이민자는 12만5,087명, 유학생은 6만8,687명이었다.
취업형태별로 보면, 비전문 인력이 46만1,672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불법체류가 17만284명을 기록했고, ▲전문 인력(4만2,505명) ▲단기취업(1만4,556명) 순이었다.

비전문 인력은 중국 등 외국 국적 동포가 28만5,769명으로 15개국 일반 외국인(17만5,903명)보다 많았다.

업종별로는 일반 외국인의 경우 88.7%가 제조업에 취업했다. 동포는 제조업(35.8%) 외에도 서비스업과 건설업에 각각 40.4%, 22.9%가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지현 기자[rezee@datanews.co.kr] 2011-05-03 13: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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