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1시부터 서울 보신각 광장에서 '세계노동절 이주노동자 집회'가
열렸습니다. "우리는 노동자, 노동자는 하나 -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권을"
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 날 집회에서는 이주노동자 150여명과 학생단체,
제 진보사회단체들 포함 5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집회에서는 MWTV 소모뚜와 이주노조 자원활동가 동영의 사회로
외노협/민주노총 인사발언, 이주노조 위원장 발언, 네팔 여성모임 대표 발언,
아산 필리핀 노동자 발언 등이 이어졌고, 민중가수 연영석의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선언문 낭독까지 마치고 집회 대오는 '이주노동해방호(배)'
조형물을 앞세우고 활기차게 행진하여 민주노총 집회장으로 가서 민주노총
노동절 집회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날 대구에서도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집회가 열렸고, 부산과 인천에서 열린
민주노총 지역본부 메이데이 집회에서는 이주노동자들이 참여하여 무대에서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제 메이데이 집회는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노동자의 연대를 확인하는
자리로 자리매김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주요 사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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