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이 넘게 대법원에 계류중이었던 이주노조 설립신고 관련하여 대법원이 지난 6월 25일 합법화 판결을 내렸습니다. 기쁨도 잠시, 노동부는 이주노조 규약 일부가 '정치적 목적'이 강하다며 두 차례에 걸쳐 반려하였습니다. 이주노조는 7월 27일부터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농성을 하였고 8월 20일 설립필증을 발부받았습니다. 비록 규약을 수정하는 결정을 하였지만, 10년 만에 법외노조의 굴레를 벗고 새로이 출발하고자 합니다. 이주노조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8월 21일 열린 이주정책포럼은 '이주민에 대한 범죄자 취급,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수원이주민센터 안기희 대표의 발표를 들었습니다. 일부 범죄를 빌미로 이주민, 특히 중국동포 전체를 범죄자 취급하며 인종차별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의 문제점을 논의하였습니다.  


- 8월 30일에는 '고용허가제 폐지! 인종차별 철폐! 출국후 퇴직금 수령제 폐지! 이주노동자 행진' 집회가 종각에서 열렸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300여 명의 이주노동자들이 참여하여 힘차게 집회를 하고 시청까지 행진하였습니다. 이어서 열린 이주민방송의 '이주민영화제 순회상영'에도 참여하여, 지난 10년 간의 이주노조 투쟁을 다룬 다큐멘터리들을 보았습니다. 

 

- 9월 16일 이주정책포럼은 '인신매매' 문제 국제회의에 대한 보고 발표와 '중국동포의 비자정책 문제'에 관한 발표를 듣고 토론을 하였습니다. 자료는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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