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4일 이주공동행동 집행위원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하였습니다. 여전히 이주노동자들의 권리가 열악한 상황에서 고용허가제 실시 10년에 대한 대응 사업, 이주노동자 노조 조직화사업 지원, 정책 대응 사업 등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 새누리당 홍문종사무총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포천의 아프리카박물관에서 부르키나파소와 짐바브웨 출신 공연단, 예술가들에 대한 노동착취 사건이 터졌습니다.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에, 열악하기 그지없는 기숙사에, 형편없는 식사 등 총체적인 인권유린 노동착취인 것이 드러났습니다. 아프리카 예술단은 새누리당 앞 기자회견, 국회 방문, 언론 인터뷰 등 사회적인 문제제기를 당당하게 했고 그 결과 박물관 측에서 합의 요청을 해와서 합의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홍문종이사장과 박물관장은 여권법위반, 최저임금법위반, 근로기준법위반 등으로 고발을 당했습니다. 법적 처벌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또한 이 사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그 전에 박물관에서 일했던 아프리카 노동자들이 제보를 해오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E-6비자 근로조건에 대한 제도적 개선도 해야 합니다. 이주노조, 이주공동행동 등에서 함께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 2차 이주정책포럼에서는 출입국관리법 개악안에 대한 대응안, E7/E6 등 취업비자 노동자들의 문제 등에 대하여 논의했습니다. 3차 포럼은 3월 18일에 열립니다. 출입국관리법 개악에 대응하는 팀을 꾸려 대응계획을 세우고, 개정안을 내기로 하였습니다.


- 제주에서 20대 젊은 인도네시아 선원이 배 위에서 한국인 선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구타당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을 못한다는 이유로 때렸다고 하는데, 선상에서 벌어지는 고질적인 이주노동자 차별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부산의 이주민과 함께, 부산경남울산 이주민 공대위, 이주공동행동 등에서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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