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운동 소식

- 8월 31일에는 국회에서 '이주노동자 사업장 변경권 보장에 관한 토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전국비대위와 은수미의원실 공동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김기돈 한국이주인권센터 사무국장과 우다야 라이 민주노총 이주담당자, 샤골 평등을 위한 이주민연대 대표 등이 발표하였고, 노동부 최승찬 사무관이 토론하였습니다. 노동부 입장은 변한 것이 없었고, 사업장 변경 지침을 3개월 시행해 보고 개선점을 찾아보겠다는 정도였습니다.

 

- 8월 31일에 전국비대위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의 전국 집중 집회를 9월 23일로 결정하였고, 최대한 각 지역에서 결집하여서 이주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내기로 하였습니다.

 

- 9월에는 공동체 연대회의, 집회 실무준비회의가 각각 개최되어 9.23 전국 이주노동자 투쟁의 날 집회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서울, 안산, 수원, 김포, 인천, 화성 등지에서 이주노동자들에게 집회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매주말에 진행하였습니다. 다국어로 된 유인물을 제작하여 이주노동자들에게 배포하고, 이주노동자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 9월 23일 열린 전국 이주노동자 투쟁의 날 집회는 서울역에서 집회를 하고 명동까지 힘차게 행진하였습니다. 1천여 명이 참가하였고, 베트남, 캄보디아, 스리랑카, 네팔, 방글라데시, 필리핀, 버마 등 많은 나라 이주노동자 대표들이 가슴 절절한 연설을 하였습니다. 볕이 따갑고 집회가 길어졌지만 모두가 집중해서 집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집회가 좋았다는 이주노동자들의 평가가 다수였습니다.

한국어로 된 유인물도 인쇄하여 시민들에게 배포하였습니다.

 

- 10월에는 집회 평가회의를 통해 이후 행동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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