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에는 민변노동위원회 주최로 '고용허가제의 대안'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민변과 노동인권실현노무사모임에서 발표를 하고 이주공동행동, 외노협에서 토론을 하였습니다. 고용허가제 폐지에 이주운동 진영이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만큼 폐지운동을 강화하자는 내용 등이 논의되었습니다. 향후 후속 논의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 3월 16~17일에는 대전에서 '제1회 전국 이주민활동가 캠프'가 열렸습니다.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주민 활동가들이 모여서 스스로의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이후 활동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한국인활동가들의 참여는 최소한도로 제한하였고 이주민 활동가들이 준비하고 행사를 진행하는 방식이었고, 약 50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주노조, 양산의 '신나는연대', 부산의 '평등을위한이주민연대', 필리핀공동체 사피나코, 성서공단노조, 경산이주노동자센터, 경주이주노동자센터 등이 함께하였습니다. 각 이주민 공동체 활동에 대한 발표와 상호 질의, 고용허가제의 문제점에 대한 토론 등이 주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 3월 20일에는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한국 정부는 인종차별 정책시행 중단하라' 기자회견이 이주공동행동 주최로 열렸습니다. 이주노동자, 이주여성, 난민, 이주아동 등 각 영역에서 인종차별적 정책을 비판하는 발언들과 함께, 인종차별 정책을 깨트리는 퍼포먼스까지 이어졌습니다. 이후 UN인종차별철폐위원회의 권고사항에 대한 이행 상황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정부에 보냈습니다.

 

- 4월 28일에는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집회가 열립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서울에서, 그리고 각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개최됩니다. 이주노동자들도 노동자로서 권리를 찾기 위한 집회에 한국 노동자,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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