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故정유홍 장례위원회
[홈페이지] |
2004-06-26 19:37:35, 조회 : 2,366 |
지난 4월 27일 고용허가제에 의해 노예같이 착취당하고 사업장이동조차 귀국의 기회조차 탈취당한채 절망속에 목숨을 끊어간 중국인 노동자 故정유홍.
두달동안 영안실에 누워있었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산재조차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투쟁이 끝나지 않았지만 이제 故정유홍을 "노동시민사회단체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보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투쟁의 끝은 아닙니다.
이주노동자들도 같은 인간으로써 사업장이전의 자유의 보장 등 노동기본권을 보장받기 위한 투쟁과 함께, 이후 故정유홍의 억울한 죽음이 "자살"이 아닌 "한국사회의 사회적 타살"임을 밝혀내기 위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입니다.
바쁘시더라도 참석하시 원혼의 넔을 달래고 앞으로의 투쟁을 결의하는 장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중국인 노동자 故정유홍 노동시민사회단체장 ■
*일시: 2004년 6월 27일 일요일 오후1시
*장소: 노동부 대구종합고용안정센터(만경관에서 중앙네거리 방향)
<장례순서>
영결례
묵념
장례사 : 김경태 공동장례위원장
선곡(유족 잔 치기)
경과보고 : 김영숙 집행위원
추모사 : 이주노동자 각국 공동체 대표
추모시 : 변홍철 장례위원
추모사 : 함철호 공동장례위원장
유가족 인사
추모곡: 다같이 노래(동지를 위하여)
결의문 낭독 : 김용철 장례위원
헌화 및 조문
※이후 근로복지공단대구본부까지 행진을 가집니다. 행진후 장묘사업장으로 이동하여 화장할 예정입니다.
◈중국인 노동자 故정유홍 장례위원회◈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