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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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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5 18:17:42, 조회 : 1,805 |
<농성투쟁 193 일차>
강제추방 저지!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를 위한 농/성/투/쟁/단
강제추방 박살! 전면합법화! 연행동지 석방!
2주전 화성보호소 이주노동자23명의 탈출이 있은이후 그를 명분삼아 수많은 지역에서 합동단속이 높은 강도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나 어디서나 이문제는 거론되고 있지 않습니다. 벌써 안산에서만해도 며칠사이에 300-400명이 잡혀나갔다고 합니다.
경기도 전역에서 이러한 단속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예전과 달리 기숙사와 공장으로 들어와 신분증검사를 하면서 무더기에 차에 실어나르고 있다고 합니다. 또다시 우리 이주노동자 동지들은 예전에 하던 것 처럼 집으로 산으로 숨으며 또 불안한 마음으로 일하면서 다치기도 하고 죽기도 하고 숨죽이며 한스럽게 요즘을 살고 있습니다. 명동성당 농성투쟁단이 각지역으로 계속 선전전과 호별방문을 진행하고 있기는 하나 그 불안한 마음을 읽을때 어떻게 해야 이런 현실을 당장이나마 중단시킬수 있을지 고민하기엔 너무도 벅차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야할 길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진리의 길입니다. 200일투쟁을 시작으로 다시 우리는 조직하며 싸워나가고 각 지역에서도 스스로 조직하는 힘으로 지역의 튼튼한 단결력을 만들어내려고 합니다. 앞으로 매일 저녁 7시 집회의 중심점을 매주 목요일 7시 목요집중집회로 잡고자 합니다. 또한 반노동악법 고용허가제폐지와 새법안 도입을 요구하고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합니다. 5월30일에는 농성200일차 투쟁을 제2투쟁선포식으로 8월이후까지의 투쟁을 선포하고 결의하는 자리로 가져가고자 합니다. 또한 대시민, 노동자, 학생, 이주노동자 모두에게 8월까지 고용허가제철폐!노동허가제쟁취!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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