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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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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1 15:09:19, 조회 : 3,2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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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위원회/지폰(General Federation of Nepalese Trade Unions (GEFONT)) 초청
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APWSL)한국위원회 방문단 전체 방문일정보고(안)
기록: 명숙 정리 : 장창원
- 기 간 : 2004년 4월 27일(화) -5월 11일(화) 15일간
- 장 소 : 인천공항- 방콕- 카투만두- 포카라- 카투만두 - 방콕 - 인천공항
- 방문단 : APWSL한국위 대표 장창원목사, 여성노조 울산지부 준비 김명숙(서기), 현대중공업 오종세(진행, 사진 5/5일 귀국), 이주지부 지원대책위 이현금(회계. 5/9일 귀국), 민노당 여수지구당위원장 이준상(4/27일 귀가)
- 방문경과 :
APWSL은 20여년간 노동자, 노동운동의 연대와 교류를 통하여 국가와 지역,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풀뿌리 노동현장운동의 이해와 일체감을 키우며 민주적 노동조합을 건설하는데 기여하였다. 2004년 1월 APWSL소속 네팔위원회는 APWSL회원들이 중심이되어 헌신적으로 창립하고 발전하여온 지폰의 제4차 정기총회와 114차 메이데이를 맞이하여 연대하고있는 각국의 위원회와 노동조합에 초청장을 발송하였다.
한국위원회는 지난 2004년 1월 뭄바이 세계사회포럼에서 APWSL전체모임을 갖으며 활동이 계속 필요를 결의함에 따라서 네팔위원회와 지폰 임원단 숙소를 공동사용하며 연대의 정신으로 초정방문을 허락하였다. 태국 악포드재단 재정지원 미수금문제 해결을위한 태국방문과 병행하여 진행하기로 함.
특별히 뭄바이사회포럼에서 한-네팔간 노동자연대협력센터(학교) 건립을 제안한 한국민중불교 인권위원회(진관스님)와 1994년 지폰총회 초청을 받아 참석하고 큰 교훈과 연대의 정신을 체험한 동지가 경비 일부부담을 자원함으로 현장노동자와 노동운동가들에게 폭넓게 방문단 모집을 알리고, 한국위원회는 여수지역 이주노동자지원대책위 2인, 울산지역 노동자, 활동가 등을 포함한 방문단을 APWSL의 활동정신을 숙지하고 파견하기로 결정하였다.
- 네팔, 타일랜드 여행 일정 :
첫날. 2004년 4월 27일 19시 인천공항에 일행(5명 장창원, 오종쇄, 명숙, 이현금, 이준상) 만남, 항공권 받고, 여행자보험 가입, 환전 업무처리한후 21시 TG657 인천공항-방콕편으로 출발. 일행 중 1명(이준상) 여권준비를 하지 않아 출발 못함(비자를 공항에서 처리한다는 말을 잘못 듣고 여권을 준비하지 않음), 강제추방당하는 이주노동자 4명과 함께 출국 네팔(캐비씨, 굽타씨) 방글라, 미얀마 , 민주노총 신승철부위원장과 만남
둘째날. 4월 28일 00시 방콕 도착, 방콕 공항에서 10시간 체류, 민주노총 이창근국제부장과 만남. 오전 10시 30분 TG319 방콕에서 네팔로 카투만두 12시 45분 도착(네팔시간) 공항도착, 버즈러, 샤말, 만주 등 지폰 안내단 영접으로 환영인사 후, 숙소 '파라다이스 호텔'로 이동하여 지폰 사무총장, 국제국장 등 지도부와 인사 후 전체 일정을 확인함. 저녁때 숙소식당에서 네팔대중가수 노래관람하였다. 카트만두의 분위기는 군인, 경찰이 거리 곳곳에 서 있고 비가 내리는 날씨는 예상과 달리 쌀쌀함. 왕궁이 감옥처럼 높은(5M 이상) 철장에 쌓여 있음
셋째날. 4월29일 맑음. 아침, 저녁에 썰렁함. 예상과 다르게 덥지 않음. 추워서 새벽에 잠이 깼고, 잠바를 입고 다시 잠. 아침식사 ; 감자와 밀가루로 부친 '로띠'를 먹음. 짜이(차) ; 우유+홍차를 마심, 호텔에서 달러를 루피로 환전함. (1달러=70루피=1.250원)
오전 ; 소앰부( 카투만두 전망이보이는 성지, 유명한 관광지, 절, 일명 멍키템플- 원숭이가 많이 살고 있음) 방문. 시내버스비 6루피, 박물관 구경(관광객 200루피, 현지인 25루피), 삐뽈(가지에서 뿌리가 자라나는 나무) 봄, 걸어서 외각지역을 돌아봄, 네팔의 세계문화유산 너란드라 답사, 박물관 앞에서 아르모니(앉아서 연주하는 작은 풍금)연주하는 노인들 있었고 관광지의 유물(절, 탑 등) 주변에에 노점상들이 많이 영업을 하고 있었고 걸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살기도 함.
오후 늦게 점심식사 ; 옥상 레스토랑에서, 식대 110루피 식사 후 중심 상가 거리에서 시위, 시위현장을 지나서 감. 경찰 방망이가 대나무 방망이로 한국 방망이에 비해 위압적이지 않음. 안내자는 버즈러씨 한국이주노동 13년하며 평등노조이주지부 문화부장,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운영위원은 시내에서 상인들의 호객들과 대화중 지갑을 잊어버림.
저녁 ; 한국이주노동자 명동투쟁단 '너랜더라' 집 방문, 아버지 60세, 민주화 투쟁(투쟁으로 재산을 모두 몰수 당함)을 열심히 하신 분으로 민주화운동 공로패도 받음, 투쟁으로 인도로 도피해서 13년간 살다가 네팔로 돌아옴, 저녁식사 ; 네팔 정식(감자볶음, 야채, 고추비슷한 것 볶음, 카레, 염소고기 볶음), 손으로 식사함, 후식 바나나(덜 익어서 덟은 맛), 식사 후 함께 노래함(네팔 노래와 한국 노동가 등)
넷째날. 4/30일 오전 6시 호텔 주변 동네 산책, 도매 시장도 아닌데 시장이 붐빔, 큰 개울가 쓰레기 더미, 개울물 시커멓게 썩었음, 판자집도 있음. 수도(카트만두) 주변 마을이 아주 너저분함, 거리 거리 쓰레기가 많음. 마을 구석 구석 부처 상이나 힌두교 성상이 놓여 있음.
오전 ; 네팔왕조 박물관 견학, 국제전화, 인터넷, 쇼핑
오후 ; 한국인 운영하는 아리랑쇼핑센터 주인, 타말지역 한국인운영 인터넷 카페방문, 국제노점상 김흥현대표와 실무자 도착 인사, 인도대표 도착 인사, 자유시간을 갖고
오후 5시 지폰 총본부 건물 사무실에서 전체 국제 대표단 인사, 네팔 현재투쟁 상황 영상으로 확인 중국, 덴마크, 인도, 한국, 베트남 참석. 지폰위원장 초청 환영 만찬, 저녁 식사 인도전통고급 식당에서 식사, 노래, 춤 공연이 있었음 호텔에 도착해서 네팔식 막걸리집을 찾았으나 모두 문닫음(10시경), 맥주, 버펄로 말린 것 사들고 호텔가서 간단히 메이데이 전야제행사를 함.
다섯째날. 5/1 메이데이 제114 세계노동자의날 기념, 지폰 4차 총회 개막식장(9시45분) 인터네셔날컨벤션홀 도착, 10시 10분에 행사 시작, 각 단체 대표, 각국 대표단 단상입장, 국가, 종교의식, 기념사 14시 30분에 대회 끝남, 끝난 후 노조 간부들 가두 행진, 각국 대표단은 대회장 옆 고급식당에서 식사, 식사 후 멍키템플 관광, 역사탐방과 전통마을의 정치인가정 방문하여 전통식저녁식사 대접받음 저녁 식사 ; 전통 민속식당에서 감, 이마에 붉은 점(쌀에 붉은 물감을 비빈 것)을 부쳐주었고 여성은 숄, 남성은 전통 모자를 선물 받음. 재미있어하면서 사진 찍음. 민속주 두가지를 마심.
여섯째날. 5/2 저녁 네팔 노동아카데미 연구소 초정만찬, 민주노총, 한국참가자들의 밤
옛 사원 관광, 총회 장소(대학)에 가서 선물 증정 받음, 지폰 간부들과 기념 촬영, 중식은 뷔페 식당에서, 길가에서 달릿족들이 해방운동의 서명운동을하고 있었음, 오후 안산 전진상기념관에서 후원하는 학교 방문, 달릿족(최극빈층사람) 사는 마을 둘러봄, 쇼핑(쇼올, 티샤스 등)
저녁 ; '노동아카데미센터' 방문, 식사 대접 받음, 길을 못 찾아 한 참 빙빙 돌아감.
밤 9시 호텔에서 한국 참가자, 이주노동자 등 13명 전체 모임; 참가 소감 등 자유롭게 이야기 나눔.
일곱째날. 5/3 6시 30분에 '나가라고트'로 출발, 봉고형 버스에 향을 피움, 정상에 올라 히말라야 설산을 먼발치에서 봄, 감격!! 9시 30분 아침 식사, 고급 호텔에서 기자회견(12시), 여성간부들과 이야기 나눔, 호텔에서 뷔페식사, 식사 후 시위현장으로 이동, 저녁식사 ; 히말라야 스테이크집에서,
식사 후 호텔에서 APWSL 성원 4명이 모여 중간 평가(모두 만족스러운 여행, 오종쇄 - 개인 사정으로 미리 귀국, 이후 3인 일정 논의 ; 포카라 방문, 이후 방콕으로 가기로 합의, 준비가 치밀하지 못함을 지적)
여덟째 날. 5/4 샤말, 만주의 안내로 버즈러, 캐비와 장창원, 명숙, 이현금 5명 7시 15분 여행자 고속버스로 네팔 서부지역의 중심지, 안나프르나등 히말라야 등정의 출발도시 포카라로 출발, 14시 10분 포카라 도착, 포카라 ; 인구 50만에 대학 5개, 카트만두 다음으로 유명한 도시, 큰 호수가 있고, 히말라야 산맥이 잘 보이는 공기가 맑고 깨끗한 도시, 지폰간부(관광연맹) 트랙킹노조 부위원장 영접과 안내로 뉴 솔리달리티 호텔(만주 오빠가 운영)에 도착 해서 짐풀고, 호수가 까지 한바퀴 돌아서 도착, 5/4 서부 포카로지역으로 이동(7시간)하여 호수가 "새로운연대" 모델 숙소, 트래킹노조방문, 호수가 둘러보고, 시내에서 인터넷, 한국전화, 아래로 깊어지는 강다리 견학, 포카라의 지역노동자들의 비정규적 일자리와 해외노동의 상황을 들음.
아홉째날. 5/5 일찍뜨는해와 안나푸르나, 포카라가 보이는 산 트래킹, 지폰 지역본부와 운송노동 조합방문 하여 인사와 교류, 한국의 투쟁하는 이주노동자 라쥬, 우다야 가정방문.
3시 40분에 기상, 4시 15분에 '사랑코트'에 오름, 히말라야 산을 나가라고트 보다 훨씬 가깝게 많이 볼 수 있었음. 구름에 가려 시원스럽게 보지는 못함. 8시 15분 숙소 도착, 빵, 짜이로 식사, 호수에 배를 타고 일본인이 지었다는 큰부처상이 있는 작은 산 꼭대기에 오름, 식사, 휴식, 오후 3시 지폰 포카라본부 사무실 방문, 환영 꽃 다발 받음, 18명의 간부들과 간담회, 새로 짓고 있는 포카라사무실 공사장 구경, 오후 4시 이주노동자 집(검씨) 방문, 그의 동생은 9년간 한국에서 일했고 현재 포카라에서 옷가게를 함, 5시 30분 라주 구릉집 방문, 이주노동자 집이 넓은 2층 집이 었음. 축복의 수건 선물 받음, 지폰 간부들이 자주 가는 식당에 가서 술 한잔과 식사함
열째날. 5/6 한국에서 사망한 이주노동자의 집 방문, 카투만두로 이동하여 버즈러집으로 짐을 이동한후 APWSL 한-네팔 만남( 이주노동운동을 통한 교류연대 확인)
6시 기상, 동네 산책, 목사님 ; 한국에 일하러 가서 자살한 네팔 노동자 집 방문(가족들 자살에 대해 의혹 제기), 7시 40분 여행자 버스로 카트만두로. 2시 30분 경에 카트만두에 도착, 오전 8시부터 대학생 중심으로 시위, 길이 많이 막힘. 카투만두 전원마을 지역의 버저라 집에 짐을 풀고 나와 지폰사무실에 도착, 오후 5시- 7시까지 APWSL지폰간부와 APWSL한국위대표 간담회(간담회 40분에 시작, 그전에 지폰 건물 전체 구경 - 1층 지폰 약국, 2층 연맹 사무실, 3층 사무총국, 4층 자료실 부대표실, 5층 회의실),
7시 쯤에 간담회 끝남. 호텔로가서 깨비씨와 만나 버저라집으로 이동하기로 했으나 바로 만나지 못해 9시까지 기다리면서 APWSL조직에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눔.
돈이 부족하여 짓는 중에 있는 버저라 집에가서 네팔식 저녁식사를 맛있게 함.
열한째날. 5/7 버즈러 집에서 민박한후 아침 산책하며 해트는 시골풍경. 가족들과 대화, 예식(결혼, 장례, 화장, 납골)장 방문후 태국출발 저녁때 도착하여 스리파이의 만남과 청년여성노동센터 숙소로 이동.
6시 기상, 앞산에 올라 해맞이하며 체조를 하고 동네 산책, 짜이 한잔, 결혼잔치준비하는 풍경 구경, 8시 15분에 집에서 버스로 출발, 한국에서 일하다온 네팔인 가게에 방문. 붕어빵, 옥수수 뻥튀기, 빵 등 한국식 식품을 판매하고 있었고 장사가 잘 된다고 함. 화장터를 둘러봄. 상류층과 평민의 화장터가 다르고 귀족의 추모탑이 줄지어서 있는 오래된 힌두교사원과 납골당 비슷한 묘지가 함께 있고 시체 두구를 태우고 있었다. 얇은 천으로 대충 말은 시체 한구가 도착해 화장을 기다리고 있었음. 작은 시내건너에서는 고인을 추모하며 참선과 기도하며 재사하는 이들이 자리를 깔고 있으며, 호장터아래서는 자식이 삭발하는 예를 갖기도하고 작은 우물가에서는 성수를 뿌리듯이 재사한 이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있다. 화장터 가까이서 결혼식도 준비하고 있었음. 가이드를 자청하며 여기저기를 설명하고 돈을 요구하는 사람 있었음.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 공항 입구에 검문이 살벌했음. 2시 15분 카트만두에서 출발
4시 50분(방콕 시간 오후 6시 40분) 태국 방콕 공항 도착, 네팔에서 짐이 도착하지 않음. 짐은 다음날 호텔로 공항에서 배달한다고 약속함. APWSL태국 대표 스리파이의 안내로 랑싯에 있는 YCW사무실에 감. 2층 임대 건물인데, 1층은 사무실로 사용하고 2층은 숙소로 사용하고 있었음. 돼지같이생긴 개 3마리가 작은 울안에서 애완견으로 집을 지키고 있음. 방두칸에 짐을 풀고 인사와 대화를 나눔.
열두째날. 5/8 스리파이와 대화, 아시아문화개발협의회 문제 등 상황점검과 휴식을 취하였다. 오전 짐 점검 했으나 아직 도착하지 않음. 밤에 도착 예정이라 함. 태국의 일정과 활동에대한 이야기를 하며 일정을 조정하자. 이현금씨 여러 가지 환경과 고국의 활동문제로 바로 귀국하겠다 하여 공항행버스 정류장이 있는 대형공원마켓까지 한내함. 명숙은 방콕의 바케오절 관광, 이현금씨 11시 20분비행기로 귀국, 장목사 센터 회원, 활동가들과 만남. 짐은 밤에 도착, 현금씨 짐 찾아서 귀국, 한국의 열대야 현상 일때와 같은 무더위!
열셋째날. 5/9 APWSL 한국, 태국위원회 공식적인 만남, 통역(파라트), 악포드(ACFD) 미지급 재정의 문제는 정산하였다. 내부임원들이 차액을 사용하였다. 노동운동단체들이 NGO화 되어가고 있다. 2005년 총회준비와 다음 지도력에대한 논의, 은행구좌개설, 노동자들이 가끔들른다는 카페에서 담화와 음악감상, 청년노동자센터 후원회 정기회의 참석하여 인사와 한국위 소개, 노동운동약사 설명후 대화, 명숙 아유타야(고대 절터와 왕궁 터) 관광, 센터주변지역돌아봄.
열넷째날. 5/10 오전 낭싯 와이하우에 있는 아롬노동문제 리써치 연구소, 11시 20분 방콕으로 출발 방콕에 있는 노동자박물관 방문, 관장의 안내로 박물관 둘러봄, 노동문화 영상물 보면서 중식대접 받음, 오후 장목사는 센터로 돌아와서 타이레이버캠페인 회원등, 노동자들 만남, 명숙 방콕 전승기념과 주변 상가에서 쇼핑. 저녁 만찬을 센터에서 태국노동자식으로 하며 석별의 인사나눔, 오후 8시 30분 스리파이와 노동자들의 안내로 공항으로 출발, 공항에서 짐이 하루 이상 늦어진데 대해 항의하고 배상요구, 각 2000바트 보상받음. 11시 15분 방콕출발,
보름날. 5/11 인천공항 도착 6시 30분경(한국시간) 한국 도착
- 지폰과 간담회 내용 - APWSL 지폰 간부 5명(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 국제연대실장, 정책실장, 여성국장) 통역1, APWSL한국3명(한국위대표 장창원목사, 명숙 울산여성노동조합 준, 이현금 여수이주노동자후원회)과 간담회
한국위 4가지 제안설명 ; 1. 연대와 소통의 매체기구로 아시아 레이버 네트웍 프로잭트 한국-일본위원회 진행중임을 보고, 네팔위원회 인터넷 사업의 연대 추진을 제의. 2. 2005년 총회준비를 충실하게 하자 3. 현장노동자교류프로그램-노동교육센타 추진 4. 자립재정의 조직강화 문제로 활동검증
- 지폰 간부 ; 처음 조직이 만들어졌을 때 APWSL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제 조건이 변하여 큰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다. 총회에서 조직강화를 위해 중심 사업 내용을 잡아야한다. 중심 사업내용을 잡고 세부사업 이야기를 논의해야한다. 현재 구체적인 사업이 없는 것이 문제다. 향후 이주노동자 사업을 중심적으로 연대사업을 했으면 좋겠다. 이주노동자의 조직, 교육, 법적 지원, 활동가 스스로 성장, 활동가 교류 등이 구체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처음 네팔에서 APWSL의 의미는 민주노조를 조직하는 역할을 했다. 지금은 APWSL을 포함한 진보적인 의식을 가진 사람이 지폰에 모두 들어와서 일하고 있다. 그러므로 따로 사업을 할 필요가 없다.
- 목사님 ; 풀뿌리 민중연대, 현장노동자교류와 연대로써의 의미가 있다.
- 지폰 ; 민주노총과 APWSL의 차이는 무엇인가? 제안한 4가지 사업에 대해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중심 사업을 정하자고 제안하는 것이다. 사업을 구체적으로 함께 하고 싶다.
- 목사님 ; 통역자에 대한 문제제기(통역이 자신의 견해를 가지고 말하지 말 것을 요구)
의사소통이 대단히 중요하다. 언어소통이 연대의 기본이다. 그래서 인터넷과 이주노동자들이 함께 연대의 풀을 만들자는 것이다.
- 지폰 ; 네팔에서는 인터넷 사용을 노동자들이 거의하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소식을 다운 받아 노동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간부들에게 또하나의 업무로 부과된다. 힘들다.
- 목사님 ; 제안 긍정적으로 수용하겠다. 논의해서 결정하겠다.
- 지폰 ; 이주노동자 중심으로 사업을 제안하며 그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업을 논의하자. 제안한 사업에 대해서도 동의한다. 이후 메일로 의견을 나누자. 우리의 의견을 정리해서 보내겠다.
- 목사님 ; 센타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6월 대회 때까지 마련 바란다.
- 지폰 ; 노동자학교는 아이들 대상이냐,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거냐?
- 목사님 ; 지폰에서 주체적으로 결정해라.
- 지폰 ; 노동자 교육 수련장으로 하자.
- 목사님 ; 좋다. 그리고 이주노동자의 센타가 되기를 바란다. 6월에 더 이야기 하자.
- 방문의의 : 풀뿌리 노동운동, 노동현장, 지역간 구체적인 교류, 연대, 협력.
1. 114차 메이데이와 4차 지폰총회를 축하하며, 네팔노동자의 현안문제, 아시아,태평양노동자 연대와 투쟁의 공동인식을 넓혔다.
2. 지폰의 새로운 집행부(부위원장과 부총무를 신설하고 내부 이동으로 조직강화)를 만나고 앞으로의 연대를 이야기함.
3. 한국의 이주노동자를 지원하고 상호연대하는 구체적인 이주노동운동을 중심으로 협력센터 건립계획(진관스님)을 추진한다.
4. 한국에서 피해입은 노동자와 가족들 문제의 현황을 파악하여 대책마련 준비.(네팔지폰에서 일하는 산재, 피해노동자 만주씨가 편집한 한국이주노동의 여러 가지 피해사례"밥을 위하여"를 한국어로 번역할 예정임)
5.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민중대회, 노동자국제대회 등, 등 상호 초청, 교환방문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지속적인 연대를 하기로 함.
6. 2005년 APWSL 총회시 회원국 단체, 지역별 조직의 현황과 전망레포트를 받아서 자료집을 만들고 지난시기 회의록, 재정회계의 지출과 자립적인 대책을 발표하도록 한다.
7. 풀뿌리 민주적인 노동자 국제연대의 교류와 활동모델을 만들도록 활동한다
- 방문소감 : 떠나 가기전 네팔 외각지역에서 투쟁하는 마오반군과 수도와 대도시에서 연일5개정당이 연합하여 함께하는 시위와 무력경찰의 연행, 충돌 등 불안한 네팔의 왕정의 의회해산 정치와 왕정폐지와 민주화를 요구하는 정국뉴스가 불속으로 들어간다는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출발하였다.
도착한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는 영상으로 접하던 네팔의 모습속에 유별나게 교도소같은 왕굼담이 드러나 보였다. 민중들은 가난하지만 왕궁은 가난하지 않은 것 같이 느켜지고, 도로에 표시된 도로차선이 희선뿐이며 중앙선이 없는 곳에서도 자동차들이 여유있게 양보운전능ㄹ 하는 것을 보았다. 오른쪽 운전대와 몇가지의 문화를 접하며 아직도 영국식민지 잔재문화가 남아있는 것 같은 선입견을 갖는다.
카투만두 도착부터 떠나 올 때까지 한국에서 귀국한 이주노동자들과 지폰의 치밀한 안내와 접대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옛날로 돌아온 것 같은 친밀함을 느키며 불편함 없이 문화와 정치 등 여러면에서 배우며 생활하였다.
어릴 때 듣고 동경하였던 동화속의 나라, 세계의 지붕 에배레스트와 안나푸르나봉 등을 만나면 자연과 신의 섭리를 뜨겁게 느끼었고, 한국에서 이주노동하며 돈을 벌어서 귀국한 노동자들이 다른이들보다 경제적으로 잘살고 있었으며, 이주노동운동한 동지들은 지도자의 모습을 갖추기위한 조직훈련의 과정속에서 맞겨진 일들을 잘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남한에 존재할 수 없는 공산당(막스,레닌당)의 초청으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투쟁의 한축을 이루는 지폰의 총회를 함께 하면서 농업노동자, 노점상노동자의 조직과 활동, 우리에게 익숙한 트랙킹노조, 비정규직 셀파노동자들이 3개월 노동과 그후의 이주노동을 하게되는 이야기를 통하여 노동자의 어려움은 한없이 깊어가는데, 분명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려는 민중들의 의지와 노력을 만나고 돌아왔다.
협력센터(학교)를 설립하기로 2004년 1월 붐바이세계사회포럼에서 제안한 진관스님의 방문이 이루어지지 않아 관심있게 그동안의 한국지원학교와 지역들을 돌아보고 위임하여 전달하였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6월 서울 민중대회로 지폰대표가 초청을 받았고 이때 간단한 계획안을 가지고 만나기로 하였다.
태국의 악포트(ACFOD)건은 이사회에서 잘처리되었다고 한다. 차액 12000-5000+ 약 7000불을 임원이나 내부에서 사용하였다고 한다. 총무나 집행책임자들이 조사하고 한수한후 2005년 총회를 통하여 정리할 문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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