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도 이주노동자 시위…이민자 인권단체 십자가 행진
    기사등록 일시 [2015-04-15 09:59:17]
【멕시코시티=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멕시코의 이민자 권익단체들과 인권단체들은 멕시코시티에서 200여명의 이주노동자들이 십자가를 메고 항의 시위에 나섰으며 고속도로 이민자 검문소들이 제지한 이 행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의 이민자들은 몇해 동안 계속 부활절마다 범죄자들과 부패경찰에 희생된 이주 노동자들을 위해 십자가 항의 시위를 해왔다.

하지만 오아사카주를 비롯한 지방의 이민단체들이 버스로 상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 당국이 버스 차주들에게 시위대를 태울 경우 체포하겠다고 협박해 행사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자 인권단체들은 15일 다시 멕시코시티를 향해 출발하겠다고 밝혔고 국제앰네스티는 멕시코 정부에게 이민자들의 이동을 보장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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