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9 16:46:36 | 미디어카툰
[이미지=미디어카툰]


우리나라 전체 노동자의 산업재해 발생률이 떨어지고 있지만 외국인 노동자의 재해 발생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고용노동부의 근로자 산업재해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자 수(산업재해로 4일 이상 요양)는 2008년 9만 5,806명에서 지난해 9만 1,824명으로 9,982명 감소했다반면 외국인 노동자 재해자 수는 2008년 5,222명에서 2013년 5,586명으로 364명 증가했다

[자료제공 = 고용노동부]


지난해 외국인 노동자의 근무 중 재해발생률은 
0.84%, 사망률은 1만명 당 1.32명으로 국내 전체 노동자 평균(0.59%, 1.25)보다 높았다.

이는 외국인 노동자 중 상당수가 3D업종 등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또 외국인 노동자가 언어소통에 장애를 겪고이로 인해 작업숙련이 더뎌 재해위험에 더 자주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외국인 노동자 재해는 제조업(3,541)과 건설업(1,134)이 대부분(83.7%)을 차지했고,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주로 발생(4,396, 78.7%)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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