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외국인노동자센터, 이주민 농활 '품앗이' 진행
안성원 기자
▲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이주민 농활을 실시한다. 지난 2009년 활동모습.     © C뉴스041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오는 28일~29일까지 인주면 공세리 일원에서 2011 아산 이주민 봄 농촌봉사활동(농활) '품앗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년 5월부터 시작된 아산시 이주민 농활 행사는, 고향을 떠나 타국 땅에 와서 살고 있는 이주민들이 바쁜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해 고생하는 농촌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시작된 것으로, 올해 역시 아산 지역 내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사회의 '품앗이' 정신을 공유하고 지역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외에도 충남희망청년연대, 아산시농민회 등에서 함께 참여해 아산지역 거주 이주노동자 및 아산시민과 청년 3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며, 청년과 이주노동자의 만남을 통해 이주노동자들의 삶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청년들이 이주노동자들의 노동과 삶에 대한 소통하는 계기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동·법률 상담 및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피부색과 문화, 언어, 종교를 초월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민간단체다.

문 의: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041-541-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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