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14
- 10월 20일 서울시청 근처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사업장 이동의 자유 보장, 노동3권 쟁취! 고용허가제 폐지, 노동허가제 쟁취! 2019 전국이주노동자대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노총, 이주노동자노동조합(MTU), 이주공동행동, 외노협, 경기이주공대위, 대전충청이주인권운동연대,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 이주민인권을위한 부산울산경남공대위,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1천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성서공단노조 차민다, 민주노총 백선영 동지의 사회로 열린 대회에서는 방글라데시 이주여성의 추모공연, 이주노조 우다야 라이 위원장의 대회사, 금속노조 부위원장의 연대발언, 아산이주노동자센터 우삼열소장의 발언이 이어졌고, 네팔,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사업장에서 겪는 문제와 시스템에 대한 규탄 발언을 진행했습니다. 서아프리카 타악기 공연팀에서는 힘있는 퍼포먼스로 열기를 더했습니다. 민주노총 위원장의 마무리 발언으로 집회를 마무리하고, 구호깃발, 현수막을 들고 이주노동자들이 직접 구호 선동을 하며 청와대까지 행진을 하였습니다. 청와대앞에서는 우리의 요구를 각 나라 말로 적은 커다란 공을 참가자들 머리위로 앞에서부터 뒤로 옮기는 퍼포먼스를 하고 민주노총서울본부장의 결의발언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이주노동자들이 노동자로서 목소리를 모으고 힘차게 행동한 하루였습니다.  

- 10월 26-27에는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제13회 이주민영화제(Migrant World Film Festival)이 이주민방송(MWTV) 주최로 열렸습니다. 이주노동, 결혼이주민, 추모상영회, 성소수자이주민, 이주민2세정체성 등의 섹션으로 나뉘어 총 10편의 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 매회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러 와주셨고, 이주노동자와 이주민 참여자들도 많았습니다. '안녕 미누' 추모상영회에는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참여하였고 영어, 캄보디아어로 즉석에서 통역을 진행하여 '딥 토크'를 진행하는 등 분위기가 열기있었습니다. '안녕 미누'는 11월에 영화관에서 정식 개봉을 통해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 10월 5-6, 12-13일에는 제8회 서울이주민예술제가 열렸습니다. "예술을 원하는 우리"라는 슬로건으로 연극, 영화, 음악공연 등을 통해서 이주민의 예술할 권리를 확보하고 국적에 관계없이 지구인들이 함께 소통하는 축제를 표방하는 이주민예술제입니다. 이번에는 개막파티, 영상 전시, 음악 공연, 카레데이 행사, 영화상영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이 직접 참여한 춤 공연도 있었습니다. 이주민들이 이 사회에서 문화예술로도 권리를 실현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 민주노총에서는 노동조합 내부에서 이주노동자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가맹산하 조직들을 대상으로 '이주노동자와 함께'라는 제목의 공동의 교안을 만들어서 몇 달 동안 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다. 권역별로 공동강사단을 구성하였고, 많은 지역과 노조에서 교육 신청이 들어와서 진행되고 있고 교육에 대한 반응과 평가도 좋다고 합니다. 


- 10월 30일에는 '개정된 건강보험제도,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으로 이주민 차별하는 건강보험의 문제점을 다루는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국회의원실과 '이주민건강보험제도 차별폐지 공동행동' 등의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주와인권연구소 김사강연구위원이 차별적 문제점을, 재단법인동천 권영실변호사가 헌법소원 내용을 발제했습니다. 6개월 이상 체류자들을 건강보험에 의무 가입시키면서도 지역가입자들에게 일괄 평균보험료(약 11만원)의 높은 보험료를 내게 하는 문제, 내국인ㅊ럼 세대 피부양자 조건을 부여하지 않고, 개인을 세대로 보아 배우자와 미성년자녀를 제외하고는 각 가족성원 모두에게 보험료를 부과하는 문제, 체납 시 체류자격에 불이익을 주고 심지어 체류 불허까지 하게 하는 문제, 사업자등록이 안된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직장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문제 등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었습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 법무부, 건강보험공단 등에서 나온 토론자들은 기존의 공식 입장만을 되풀이하며 개선의 의지를 보이지 않아서 질타를 받았습니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과 직결되는 건강보험 차별 해소를 위해 지소적으로 행동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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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이주노동자운동 후원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합니다
이주후원회
5939 19 2004-05-17 2004-05-17 17:25
안녕하십니까 이주노동자운동 후원회 사무국입니다. 이번 달에 후원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후원회 운영위원회는 분기별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후원회는 연대주점이후 홈페이지 전면개편을 단행하고, 후원금 모금방식도 ...  
413 홈페이지 100% 완료!!
이주후원회
5691 18 2004-05-13 2004-05-13 23:15
홈페이지의 디자인과 후원을 받기 위한 시스템이 일단 기술적으로는 완료되었습니다. 홈페이지를 띄워놓기만 하고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내일부터 널리 홍보할 예정입니다. 그럼...  
412 [기자회견] 이주노동자에 대한 지속적인 테러연루 여론조작규탄 기자회견
이주후원회
4230 17 2004-10-28 2004-10-28 16:28
이주노동자에 대한 지속적인 테러연루 여론조작규탄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 국감에 정부에서 테러대책으로 반한대책을 만들더니, 그 이후로 계속해서 이주노동자를 테 러리스트로 둔갑해서 강력한 단속과 더불어, 추방을...  
411 8/26 [이주여성의 노동권과 인권] 토론회 합니다!
이주후원회
5107 17 2004-08-24 2004-08-24 19:19
8/26 [이주여성의 노동권과 인권] 토론회 합니다! 릴레이 정책토론회 "최순영의 이야기 나누기" (5-마지막) ------------------------------------- 이주여성의 노동권과 인권 ------------------------------------- ◎ 일시 : 8월 26일(목) 오후 2시 ◎ 장소 ...  
410 시험중입니다. 첫번째
이주후원회
5995 17 2004-04-18 2004-04-18 17:30
잘 되어야...  
409 이주노동자 전국조직화와 인권을 위한 연대의 밤 보고
이주후원회
6549 16 2006-03-02 2006-03-02 14:23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이주노조가 주최하고 이주노동자후원회이 참여한 연대의 밤 기획단이 주관한 "이주노동자 전국조직화와 인권을 위한 연대의 밤"이 3월 18일 고려대학교 학생회관 지하 학생식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자리가 모자라...  
408 공무원노조대의원대회에서 이주후원회 모집사업
이주후원회
6444 16 2006-04-06 2006-04-06 16:00
[이주노조소식] 공무원노동자 이주노동자 하나 untitled -공무원노조 대의원대회에서 발언 하는 까지만 사무국장- speech of kajiman general secretary at public servant labor union 4월 1일 이주노조에...  
407 미등록 외국인 단속 및 외국인 보호시설 인권실태조사 결과(인권위) file
이주후원회
4999 16 2006-01-25 2006-01-25 20:57
국가인권위원회에서 1월 25일 개최한 '미등록 외국인 단속 및 외국인 보호시설 실태조사 결과발표 및 토론회' 자료입니다.  
406 아느와르 연행 규탄 집회
이주후원회
4353 16 2005-05-16 2005-05-16 20:58
* 이주노조 아느와르 위원장 표적연행 이후 대책회의가 있었습니다. 일정 중심으로 말씀드립니다. <출입국 규탄집회> - 명칭 : 이주노조 탄압 및 위원장 연행 규탄집회 - 일시 : 5월 19일(목) 15:00 - 장소 : 목동출입국관리소...  
405 [민주노총성명]서울경기인천지역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창립을 지지한다
이주후원회
4371 16 2005-04-26 2005-04-26 17:13
<민주노총성명서> 서울경기인천지역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창립을 지지한다. [성명]서울경기인천지역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창립을 지지한다, 교육선전 2005-04-25 16:40:53, H : 14, V : 0 성 명 서 서울경기인천지역 이주노동자 노동...  
404 외국인근로자의고용등에관한법률안(대안) file
이주후원회
3629 16 2005-02-17 2005-02-17 14:07
외국인근로자의고용등에관한법률안(대안) 의 안 번 호 2457 제안연월일 : 2003. 7. . 제 안 자 : 환경노동위원장 1. 대안의 제안경위 가. 제241회국회(임시회) 법안심사소위원회(2003. 7.14)에서 2002. 11.13 이재정의원이 대표발의한...  
403 12월 17일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토론회 이모저모 file
이주후원회
4607 16 2004-12-24 2004-12-24 19:09
사진1. 이주노동자문제의 정책적 방향 토론회 포스터 사진2. 토론회에 참가한 사람들(토론회의 100여명의 참여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402 이주노동자운동후원회 운영위원회 개최합니다.
이주후원회
4189 16 2004-11-03 2004-11-03 14:25
2004년 3차 이주노동자운동후원회 운영위원회 개최 ■ 일시: 2004년 11월 4일 오후 7시 ■ 장소: 사회진보연대 사무실 주요 안건 -후원회 사업보고, 이주노동자운동 상황 보고 -후원회 후원회원 모집 건 -후원회 결산과 후원회 활...  
401 이주노동자운동 후원회가 새집 단장을 하였습니다.
이주후원회
6007 16 2004-04-26 2004-04-26 23:05
일단 홈페이지 리뉴얼이 늦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디자인도 엉망이었지만 내용도 없을 뿐더러 관리조차 하지 않아 죽어버린 기존 홈페이지를 교훈 삼아 단순히 디자인의 교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원분들과 동지들과 함께 할 ...  
400 세계이주민의 날 기념대회 및 연대의 밤 행사 file
이주후원회
7399 15 2006-11-30 2006-11-30 15:29
세계이주민의 날을 기념하여 12월 17일 기념대회 및 연대의 밤 행사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를 포함하여 한국의 다양한 이주민들의 단결과 연대를 도모하는 날입니다. 후원회 여러분들도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 12...  
399 이주노조 노동조합 설립신고 정당하다 판결 나와
이주후원회
4584 15 2007-02-01 2007-02-01 12:43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설립신고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고등법원에서는 1심을 깨고 노동청이 불법체류를 근거로 이주노조의 노동조합 설립신고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 부당하다는 판결을 했습니다. 오랫만에 좋은 소...  
398 이주노조 중부지부 자만지부장 면회 갑시다. file
이주후원회
4740 15 2007-01-15 2007-01-15 14:37
현재 자만 지부장은 3주째 화성보호소에 수감되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동지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많이 많이 면회를 가주시기 바랍니다. 횟수에 제안이 있지는 않으니 편하실 때 시간내서 참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문의...  
397 2005년 12월 개정된 고용허가제 법률안 file
이주후원회
4662 15 2006-01-25 2006-01-25 20:51
고용허가제 개정된 법률안입니다.  
396 3.12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건설기금 마련 연대의 밤 개최합니다. file
이주후원회
5235 15 2005-02-16 2005-02-16 19:28
“3.12 서울경인지역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건설기금 마련 연대의 밤” (3.12 One day Hof & solidarity program for fundraising of building Seoul-Gyeonggi-Inchon Migrant Workers' Trade Union ) 0. 취지: 서울경인지...  
395 토론회 자료집 발송하였습니다. file
이주후원회
4274 15 2004-12-30 2004-12-30 18:16
이주노동자운동 후원회는 지난 12월 18일 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토론회를 개최하여 00여명이 넘는 인원의 참가와 다양한 주제의 발제로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또한 이날 발행된 자료집을 후원회원들과 이주지원단체에 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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