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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노동자운동 소식

 

11월 11일 전국노동자대회 사전 이주노동자 결의대회를 오후 2시30분에 서울 대한문 앞에서 개최하였습니다. '고용노동부 사업장 변경지침 철회를 위한 전국 비대위' 주최로 열린 이번 집회에는 수원, 안산, 인천, 서울, 대구, 경북, 부산, 경남 등 많은 지역의 이주노동자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참가한 이주노동자들은 한 목소리로 이주노동자가 착취당하는 현실을 고발하였고, 이주노조에서는 이를 주제로 드라마를 만들어 공연도 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 후 서울역까지 행진하였고 이후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여하였습니다.

 

11월 13일에는 사업장 변경지침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했습니다. 민변 노동위원회에서 제안을 해서 진정이 이루어졌고 당일 기자회견에는 민변, 공감, 이주공동행동, 이주후원회, 외노협, 민주노총 등에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의 사업장 변경을 가로막는 고용노동부 지침에 대해 국가인권위가 폐지 권고를 내려줄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 11월 14-15일 대전 카톨릭청소년수련원에서 '이주인권연대'의 심포지엄이 개최되었습니다. 이주민 정책의 문제, 영주권 전치제도 문제, 고용허가제 대안 문제, 선원이주노동자 문제, 농업이주노동자 문제 등 많은 다양한 주제들에 관해 입장을 토론하고 행동 방향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11월 23일에는 국회에서 'UN인종차별철폐위원회 권고 이행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민변, 공감, 이주공동행동, UN정책센터 등 지난 8월에 UN인종차별철폐위원회 민간보고서 작성에 함께했던 단체들과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하여 법무부, 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자를 불러서 권고 이행 문제를 다뤘습니다. 정부쪽 관계자들은 추상적인 수준에서 대체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로 일관하였습니다. UN인종차별철폐위원회 권고 이행 문제를 일관적으로 다루고 정부쪽에 촉구하는 토론회였습니다.

 

- 11월 12일 밤 9시 경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가 야간 단속을 하는 과정에서 공장에서 달아나다 담벼락에서 추락한 인도네시아 노동자 한 명이 18일에 끝내 숨졌습니다. 매해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반인권적인 강제단속에 대해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출입국측은 자기들의 책임이 아니라는 입장만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주민과 함께' 등 부산경남이주민인권을 위한 공대위 단체들이 함께 규탄집회를 열고 대응 중입니다.

 

- 11월 26일~3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계이주사회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1,800여 명의 국내, 해외 참가자들이 모여서 이주노동에 관한 세계적 흐름을 분석하고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을 옹호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과 과제를 토론하였습니다. 이주공동행동에서도 한국의 이주노동자 투쟁에 관한 워크샵을 개최하였고 대회기간 내내 부스를 운영하여 투쟁 상황을 알렸습니다. 참가단들은 12월 내에 보고서를 작성해서 공유할 계획입니다.

 

- 12월 16일(일) 오후 1시에 수원역 앞에서 '2012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페스티벌' 행사가 열립니다. UN에서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호에 관한 협약'이 통과된 날을 기념해서 해마다 12월 18일에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 기념행사가 전 세계적으로 열립니다. 올해는 서울이 아닌 수원에서 열리는 만큼 더욱 많은 참가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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