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죽이지 마라!
누르푸아드 단속사망사건 규탄 및 단속추방 중단 촉구 결의대회

명칭 : 누르푸아드 단속사망사건 규탄 및 단속추방 중단 촉구 결의대회
일시 : 2006. 4. 30.(일) 14:00
장소 : 대학로 방송통신대 앞(마로니에 공원 옆)  (-> 행진 -> 종묘공원 마무리)
주최 : 이주노동자 인권과 노동권 확보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1. 정부의 미등록이주노동자에 대한 단속추방이라는 인간사냥에 의해 올해만 들어서도 4월 18일에는 누르푸아드가, 2월 27일에는 코스쿤 셀림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공장안 기숙사에서 좁은 사글세방에서 길거리에서 언제 어떻게 인간사냥을 당할지 몰라 가슴 졸이며 떨고 있는 미등록이주노동자는 20여만명에 이릅니다.

2. 이주노동자들은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는 기본적인 인권과 노동권조차 불법체류자라는 딱지로 인해 빼앗겨 버리고 있습니다. 임금이 체불되어도 하소연 할 곳이 없고, 일하다 다쳐도 치료받지 못하고, 직장을 옮기려 옮길수 없고, 아파 쉬고 싶어도 쉬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3. 그러나 정부는 이런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은 모로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오직 단속추방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하며 법무부만으로는 부족한지, 이젠 검찰, 경찰까지 동원하여 인간사냥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4. 이에 인간이면 국적을 떠나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이주노동자 인권과 노동권 확보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4월 30일 오후 2시부터 대학로에서 아래와 같이 규 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종묘공원까지 행진하면서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