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장 거점 민주노총으로 이동


이주탄압분쇄비대위는 농성 38일차를 맞은 1월 11일 농성거점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민주노총으로 옮겼습니다.

비대위는 지난 37일간의 한국기독교회관 농성을 통해 이주노조 지도부 3인에 대한 표적단속과 강제출국의 부당함 그리고 출입국관리법개악시도의 문제점에 대해 시민사회진영과 기독교를 중심으로 한 종교계에서 일정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비대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농성거점 이동과 동시에 2단계 투쟁에 돌입할 것입니다.
2단계 투쟁에서는 1단계 투쟁에서 제기한 이주노조 지도부 표적단속과 강제출국에 대한 정부의 사과와 책임자처벌과 함께 이주노조 인정과 활동보장, 단속추방중단과 미등록이주노동자 합법화, 출입국관리법개악시도 중단을 더욱 강하게 요구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비대위는 매주 목요일 광화문 촛불문화제를 더욱 확대하고 시민사회 및 제종교단체 등과의 간담회를 진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1월20일에 2008년 투쟁의 시작을 알리는 첫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며, 1월30일 경에는 출입국관리법에 대한 공개토론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또한 여수외국인보호소화재참사 1주기인 2월11일을 전후해 기자회견과 토론회, 대중 집회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의: 사무국장 019-403-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