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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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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화약고’서 잠드는 외국인 근로자들 |
경기 화성시의 한 제과공장에서 일하는 중국 동포 A(59)씨는 공장 건물에서 20m가량 떨어진 공터에 세워진 컨테이너에 살고 있다. A씨의 방에는 TV, 전기밥솥, 에어컨, 냉장고, 전기난로 등의 각종 전기기구가 있고 6구짜리 콘센트에는 코드가 모두 꽂혀 있었다. 방 한편에 마련된 주방 가스레인지에서 나온 가스 호스는 창문을 통해 컨테이너 밖에 놓인 20㎏짜리 액화석유가스(LPG)통과 연결돼 있었다. A씨처럼 컨테이너 등에 살면서 화재 위험에 노출된 외국인 근로자가 적지 않다. 지난달 3일 화성시 정남면의 한 금형 제조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인 컨테이너에 불이 나면서 베트남인 근로자 2명이 숨졌다. 2008년과 2012년에도 각각 화성시와 김포시의 컨테이너 숙소에 살던 외국인 근로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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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거나 혹은 다치거나... 이주노동자 자기책임 |
법무부 출입국의 단속과정에서 심각한 상해를 입은 중국인과 사망에 이른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에 대한 진정 건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두건 모두 기각 결정을 내렸다. 위 두 사건에 대한 진정에 대해 지난 2월 27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사망사건에 대해서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야간작업 현장을 조사하기 위해 야간에 현장 방문조사를 하는 자체를 위법 또는 인권침해라 할 수 없고, 피해자가 단속을 피해 스스로 도주하다 부상당했으며 당시 출입국직원들이 피해자가 부상당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 못했다”며 인권침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고, 부상 건에 대해서는 “부상당한 피해자를 방치하고 가버렸다는 진정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임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하여 두 건 모두 기각 결정을 내린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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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혐오 위험수위…위태로운 다문화 사회 |
'제노포비아'란 낯선 것 혹은 이방인을 뜻하는 '제노(xeno)'와 공포증을 뜻하는 포비아의 합성어로, 외국인 혹은 이민족 혐오증을 말한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해 4.11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필리핀 출신의 이자스민 의원을 둘러싼 악성 루머와 불신감 표출은 현재 한국이 앓고 있는 '제노포비아'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 줬다. 이와관련 항간에 떠돌고 있는 아시아권 입국자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소위 '한국 영주권 취득 매뉴얼' 역시 제노포비아를 부채질하고 있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 장애여성, 노처녀, 어린 여자에게 접근하라. ▲ 한국 여성을 무조건 임신시켜라. ▲ 영어를 써라. ▲ 한국 국적을 가질 때까지 결혼생활 2년을 유지해라. ▲ 단속에 걸리면 통역을 요구해라 등 충격적인 내용이 나열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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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희 강문식 강상구 강성윤 강승희 강현주 고대권 고진 고태경 공성식 구갑우 구준모 권미란 권희중 김건태 김국현 김기돈 김기태 김도경 김문성 김문호 김상진 김소연 김승호 김애란 김영관 김용화 김원경 김원경 김유진 김윤구 김은복 김익수 김일주 김재하 김정은 김정훈 김제영 김조헌 김종형 김진국 김진규 김진희 김철효 김태완 김평호 김하늬 김학규 김효 나경훈 노명우 노회찬 류미경 류한승 문근숙 문성욱 문성준 문재오 민길숙 박경수 박문순 박미효 박상은 박승희 박은지 박준도 박준석 박준형 박지영 박진우 박천응 박혜영 박희은 방호진 백도명 백승욱 서선영 서울본부서부지구협 서울본부중부지구협 석치순 선환영 소영호 손승환 신만호 신병현 신석호 신장식 신현정 심영보 안원진 오건호 오상훈 오세철 유기수 유병홍 유승원 유안나 유정환 유청희 윤수종 윤정구 이광우 이구표 이덕현 이동기 이미옥 이상규 이상훈 이수덕 이승원 이승하 이원배 이원재 이윤덕희 이은순 이일규 이재유 이정영 이종회 이종훈 이주진료단 이진숙 이철 이태정 이현대 이희태 임월산 임재경 임춘성 임혜숙 장영현 장일호 장창원 전종한 전진유 정경원 정굳건 정연용 정은정 정은희 정종권 정지영 정평 조영민 조은석 조희주 주향미 진재연 차익수 채만수 최만원 최갑수 최승민 최예륜 최유진 최창준 최형묵 최형익 하명수 한동희 한상영 한승철 한지원 홍정순 황성희 UDAYA B. RAI * 최유진, 유승원님은 정기후원금 외에 네팔후원금을 따로 보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박진우, 김동근, 김기돈, 강문식, 신만호 님이 1~3월에 새로이 후원회원으로 가입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주변 분들에게 후원회원 가입을 권유해 주세요.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후원회원들의 소중한 후원금은 이주노동자운동을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CMS, 자동이체, 일시 후원 등 모두모두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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