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외국인 노동자 적응 매뉴얼 배부

부당노동행위 신고법·노무사 연락처 등 10쪽 분량

이승환 기자 hwan@idomin.com 2016년 07월 19일 화요일

055-225-3293(창원시 경제국 노사협력담당), 055-242-1973(창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경남 창원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알아둬야 할 연락처다. 가혹행위 등 부당노동행위를 당했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낯선 곳에서 적응을 돕는 단체도 있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055-277-8779) △창원이주민센터(055-275-8209) △창원외국인력지원센터(055-253-5274) 등이다.

외국인 노동자가 겪는 어려움을 상담할 노무사도 소개했다. 강경철(055-261-4873)·천기욱(055-285-3055)·허병도(055-244-4844) 노무사 등이다.

모두 '외국인 근로자 창원 적응 매뉴얼'에 담긴 내용이다. 창원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안상수)가 외국인 노동자 인권을 보호하고 상생하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고자 제작한 것이다. 협의회는 18일 지역 외국인 노동자에게 매뉴얼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창원에는 1200여 개 사업장에 외국인 노동자 5900여 명이 근무한다.

매뉴얼에는 △고용허가제 절차 △임금체불 구제 △외국인 노동자 참여 행사 △창원시 대표 축제 소개 등을 담았다. 피해를 당했을 때 실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지역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보를 중심으로 간추려 10쪽 분량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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